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올해 UFC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스팅' 최승우(29)가 공백기 없이 내년을 준비한다. 2022년 3월 옥타곤 출격이 유력하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는 "최승우가 내년 3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콜럼버스 네이션와이드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터커 루츠(27, 미국)와 맞붙을 전망"이라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승우와 루츠의 경기는 확정적이다. 양측 구두 동의가 끝났고 계약서 사인만 남겨 두고 있다.
최승우는 14전 10승 4패 전적의 타격가다. 키 184cm로 신체 조건이 좋다. 2017년 TFC 페더급 챔피언을 지내고, 2019년 UFC에 데뷔해 옥타곤에서 3승 3패를 기록 중이다.
2연패 뒤 3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10월 알렉스 카세레스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졌다. "스탠딩 상태에서 뒤에 매달린 상대를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했다. 무엇을 보완해야 할지 알게 됐다"고 돌아봤다.

상대 루츠는 총 전적 14전 12승 2패로, UFC에선 한 번 이긴 뒤 한 번 졌다. 키 173cm로 크지 않지만, 저돌적인 공격성이 돋보인다.
올해 한국 파이터들은 UFC에서 10경기 6승 4패 성적을 거뒀다. 승률은 60%였다. △최승우 2승 1패 △정다운 2승 △박준용 1승 1패 △정찬성 1승 △강경호 1패 △김지연 1패.
'인천 불주먹' 김지연(32)이 새해 스타트를 끊는다. 다음 달 23일 UFC 270에서 폴리아나 보텔료와 플라이급으로 대결한다.
김지연은 생애 첫 연패를 끊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신디케이트MMA에서 맹훈련 중이다.
정찬성은 어깨 부상이 나아지는 대로 상대를 물색한다. 강경호, 박준용, 정다운 등은 내년 봄 출전을 타진한다.
최두호는 안타깝게도 어깨 부상 치료가 길어지고 있다. 이르면 내년 6월 싸울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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