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역시 잠이 중요했다.

1984년생. 한국나이로 37살. 프로 데뷔 19년 차에도 르브론 제임스는 여전히 NBA(미국프로농구) 최고 선수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매직과 홈경기에서도 이를 증명했다.

이날 르브론은 경기 초반부터 신나보였다. 득점 후 세리모니나 경기 중간중간 보이는 모습에서 평소보다 더 과장되고 익살스러운 장면들을 연출했다.

팀이 지고 있던 3쿼터엔 원맨쇼로 경기를 자기 손으로 직접 뒤집었다. 3쿼터 레이커스가 올린 30점 중 14점을 책임지며 역전을 이끌었다.

최종 기록은 30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3블록슛 트리플 더블. 개인통산 101번째 트리플 더블이다. 공격에선 시원한 덩크슛을, 수비에선 파리채 블록슛을 선보이며 과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 시절 전성기를 재현했다. 레이커스도 106-94로 역전승했다.

적장인 자말 모슬리 올랜도 감독이 "오늘(13일) 밤은 르브론이 다했다"라 말할 정도로 르브론이 혼자 북치고 장구 친 경기였다.

경기 후 르브론에게 37살에도 이런 경기력을 보일 수 있는 비결을 물었다. 르브론은 바로 "잠이다"라고 답했다. 경기 전 무려 12시간을 자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게 올랜도전 퍼포먼스의 배경이었다.

"잠을 정말 잘 잔다. 어제(12일) 저녁 12시부터 아침 8시까지 잤다. 일어나 아침을 먹고 8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다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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