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여고생 파이터와 '근자감'으로 뭉친 남자는 물론 페더급 챔피언에 UFC 출신 파이터 그리고 조제 알도의 코치까지, 로드FC 29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 면면이다.

로드FC는 23일 보도 자료를 내고 '다음 달 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로드FC 29를 연다. 올해 두 번째 대회고, 원주에서 펼쳐지는 여섯 번째 대회다. 언더 카드인 영건스까지 모든 대진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흥미를 끌 만한 매치업이 가득하다. 먼저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6, MMA 스토리)이 종합격투기 통산 33경기를 치른 베테랑 말론 산드로(39, 브라질 노바 유니아오)를 상대로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선다. 산드로는 조제 알도, 헤난 바라오 등 정상급 파이터들을 지도하는 코치기도 하다.

최무겸은 산드로를 향해 "은퇴 무대로 만들어 주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7경기 6승 1무 파죽지세를 달리며 아시아 밴텀급 1위로 평가 받는 김수철(24, 팀 포스)은 코메인이벤트에서 마커스 브리매지(31, 아메리칸 탑 팀)를 상대한다.

브리매지는 UFC 출신 파이터로 2013년 현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 싸워 TKO패한 적이 있다. 163cm로 키는 작지만 180cm에 이르는 긴 리치를 가졌다. 전적은 12전 7승 5패로 3번의 KO승이 있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 김수철은 "상관없다. 무조건 1라운드 KO"라고 예고했다. 

브리매지는 "아시아 밴텀급 강자로 평가 받는 김수철의 연승을 끊기 위해 왔다. 화끈한 승부로 확실하게 내 존재를 알리고 싶다"고 선언했다.

김민우(23, MMA 스토리)와 박형근(30, 싸비 MMA)의 밴텀급 경기도 흥미롭다. 김민우는 종합격투기 전적 6승 1패로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일본에서 열린 로드FC 24에선 안와 골절에도 사토 쇼코에게 판정승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자랑했다.

데뷔 이후 2연승을 달리다가 로드FC 25에서 네즈 유타에게 1라운드 21초 만에 KO패하며 '근자감'을 구긴 박형근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이를 갈고 있다.

이 밖에 괴물 레슬러 심건오(27)와 45세 베테랑 카를로스 도요타(하드콤뱃)의 무제한급 경기와 일본인 파이터 시모마키세 나츠키(28, 퍼스널스타일)를 상대로 데뷔 첫 승에 도전하는 이예지(17, 팀J)의 경기 역시 기대를 모은다.

로드FC 29 대진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말론 산드로
[밴텀급] 김수철 vs 마커스 브리매지
[무제한급] 심건오 vs 카를로스 도요타
[밴텀급] 김민우 vs 박형근
[46kg 계약 체중] 이예지 vs 시모마키세 나츠키
[72kg 계약 체중] 박원식 vs 사사키 신지

로드FC 영건스 27 대진

[웰터급] 제나디 코바레브 vs 차인호
[플라이급] 구본혁 vs 강연수
[웰터급] 오재성 vs 최원준
[미들급] 라인재 vs 전영준
[페더급] 백승민 vs 이후선
[플라이급] 김태균 vs 고기원
[웰터급] 김현민 vs 이진규

[사진] 로드 FC 29 포스터 ⓒ 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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