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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홍석남, 신혼여행 대신 신혼봉사기 '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 펴내

<제공 = 키효북스>

[스포티비뉴스=박성기 기자] 유튜브 누적 조회수 520만 화제의 부부가 있다. 유럽에서 송가인 노래로 거리공연을 하고, 발리우드 오디션을 보기 위해 인도 뭄바이로 날아가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프리카에서 화장실을 짓는 심상치 않은 '두잇부부' 김현영-홍석남이다.

김현영은 2015년 KBS2 '2TV 생생정보' 리포터로 데뷔한 뒤 '생방송 아침이 좋다', KBS1 '6시 내고향' 등에서 여행 리포터로 활약했다. 포스코대우에서 직장 동료로 만난 남자친구 홍석남과 2019년 결혼식을 올린 뒤, 1년간 세계 일주 신혼여행을 떠나 화제를 모았다.

둘은 아프리카의 밤중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모자를 만들어 수익금을 기부하고, 장난감 대신 쓰레기를 가지고 노는 아이들을 위해 '크리에이티브 장난감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한 '두잇부부'만의 봉사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여행 수필 '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는 그 여정을 담았다.

책에서 김현영은 "솔직히 고백하자면 사람들이 '두잇부부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할 때마다 착해지려고 노력하다가 오히려 욕이 늘었고, 결국 참다 참다 아프리카에서 가출까지 했다. 화려한 맥시멈리스트 삶을 포기하고 온전히 다 내려놓을 때까지 지구 밑바닥으로 추락했었다"라고 고백한다. 마음은 잘 해내고 싶은데 환경과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뜻대로 되지 않던 순간이 많았다. 그렇게 계속 실패하고 좌절하면서 남편과 함께 울기도 하고 웃기도 했다. 1년간의 신혼 봉사를 통해 우리 부부가 실제로 느끼고 깨달은 모든 것들을 이 책에 솔직하게 담았다.

한국에서 커피 한 잔 값을 아끼며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공책 한 권을 선물할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해주세요'라는 '하쿠나마타타' 모금 운동을 펼쳤다. 모든 것이 다 잘될 거라는 의미를 담은 아프리카 언어로 작은 캠페인을 만들어 '두잇부부'의 진심을 전했다.

방송인 도경완은 "늘 주변을 미소짓게 만드는 그녀의 매력이 지구 반대편까지 전해진다고 하니 내 마음이 더 설레고 뿌듯해진다. 사랑스러움의 결정체 김현영의 선한 영향력에 모두가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추천사를 썼다. 책의 수익금 일부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눈물 쏙 빼게 재밌는 여행책도 읽고 기부도 하는, 선한 영향력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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