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34, 미국)은 되도록 빨리 타이틀 방어전을 갖고 싶어 한다. 론다 로우지(28, 미국)와 재대결을 위해 반 년 넘게 기다리는 것이 영 내키지 않는다.

홈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MMA 정키'와 인터뷰에서 "로우지와 다시 싸우려면 8개월이나 있어야 한다. 기다리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선수 생활을 UFC에서 마치기를 원할 정도로 애정이 있는 홈이지만 "여름까지 기다려야 한다. 실감도 안 난다. 10년 동안 한 해에 4경기씩 뛰어 왔다. 그런데 다음 경기를 하려면 8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이건 내 패턴이 아니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그의 바람대로 내년 상반기 출전은 어려운 분위기다. 로우지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았으며, 내년 1월 영화 '마일 22' 촬영에 들어간다. 또한 로우지와 홈의 재대결은 200번째 UFC 이벤트를 키우고 싶어 하는 UFC로서는 놓칠 수 없는 '빅 카드'이기도 하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로우지와 홈의 재대결을 내년 7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00'으로 잡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쉽긴 하지만 고집을 피울 생각은 없다. 홈은 "UFC 200에서 싸워도 괜찮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지켜보겠다"며 한 발 물러났다. 홈이 오랫동안 쉰 전례는 있다. UFC와 사인하기 전 소속사와 단체 간 갈등으로 10개월 동안 활동하지 못했다.

[사진] 홀리 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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