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스타 선수의 탄생은 스포츠의 흥행 필수 요소 가운데 하나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실력까지 있는 스타 선수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80'이 오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 첼시에서 열린다. 여기엔 UFC의 차세대 주자라고 할 수 있는 두 명의 기대주가 출전한다. 라이트급 세이지 노스컷(19·미국)과 여성 스트로급 페이지 밴잰트(21·미국)이다. UFC에서 적극적으로 밀어 주는 선수들이다.

통산 전적 6승 무패로 UFC 라이트급의 미래로 평가 받는 노스컷은 코디 피스터(25·미국)를 상대한다. 노스컷은 지난 10월 4일 UFC 192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프란시스코 트레비노(33·멕시코)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라운드 57초 만에 TKO로 꺾었다.

노스컷은 수준급 외모에 브레이크 댄스 실력도 출중한 것으로 알려지며 격투기 팬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격투기 선수로 치른 6경기 가운데 판정승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KO/TKO 승리가 67%, 서브미션 승리가 나머지였다. 타격과 그라운드 두 부문에서 모두 강했다. 또한, 훈련 태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선수로서 가치도 높이고 있다.

전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34·캐나다)의 코치였던 피라스 자하비는 "노스컷을 보면 생피에르가 떠오른다. 생피에르는 긍정적이었고, 좋은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집중했고, 운동하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했다. 노스컷도 긍정적이다. 난 그런 면이 마음에 든다"며 젊은 선수를 칭찬했다.

노스컷은 자신이 격투기에 재능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UFC의 새 역사를 쓸 수 있다고 자신한다. UFC 최연소 챔피언 기록은 23세에 라이트헤비급 정상에 오른 존 존스가 갖고 있다. 노스컷은 이 기록을 갈아 치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여성 스트로급의 새로운 별 밴잰트도 출전을 앞두고 있다. 랭킹 7위인 밴잰트의 통산 전적은 6승 1패. UFC에서는 3전 전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원래 밴잰트의 대결 상대는 랭킹 10위인 조앤 칼더우드(29·스코틀랜드)였다. 그러나 칼더우드가 다쳐 랭킹 3위 로스 나마유나스(23·미국)가 대체로 들어왔다. 밴잰트는 나마유나스와 UFN 80에서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화이트 대표는 "밴잰트가 코너 맥그리거처럼 빠르게 떠오를 것"이라며 스타 탄생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존 존스, 론다 로우지, 코너 맥그리거, 조니 헨드릭스, 앤서니 페티스 등 챔피언급 파이터들과 개인 후원 계약을 맺어 왔던 리복은 일찌감치 밴잰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스폰서가 됐다.

밴잰트는 여성 밴텀급 전 챔피언이자 최고의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인 론다 로우지(28·미국)와 곧잘 비교됐다. 밴잰트는 어린 나이, 귀여운 외모, 저돌적인 경기 스타일, 화려한 언변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 UFC 흥행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평가 받고 있다.

두 선수가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80'는 11일 오전 11시 50분 SPOTV2가 생중계한다.


[영상] 밴잰트 하이라이트 ⓒ 편집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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