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이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왓포드의 이스마일라 사르(22)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 시간) "리버풀은 4000만 파운드(약 629억 원)의 사르 몸값을 맞출 수 있다"라며 "위르겐 클롭 감독은 타이틀 방어를 계획하면서 벤치 전력을 보강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르는 나이가 어리다. 벤치로 출전해도 자신의 기회를 기다릴 것이다"라며 "또 다른 영입 후보인 아다마 트라오레는 사르보다 나이가 더 많다. 출전 기회도 더 많이 요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르는 2019-20시즌 왓포드에서 활약했다. 오른쪽 윙어로서 총 30경기 동안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갖춘 선수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 피르미누, 모 살라 공격진을 내세우고 있다. 리그 최고의 화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들을 도와줄 벤치 전력은 부족한 편이다.
한편 왓포드는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9위를 기록하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비용 절감에 압박을 받고 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사르 이적설에 진지하게 나서고 있다"라고 전했다. 왓포드 역시 사르를 떠나보내야 하기 때문에 협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