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김학철과 아내 김순자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학철은 아내 김순자 씨의 화실을 방문했다. 김학철과 김순자 씨는 서로를 따스하게 맞이하며 금슬 좋은 모습을 보였다. 11년 전 부터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다는 김순자 씨는 당시 아이가 생기지 않아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김학철은 "지금 고백하지만 (아내가) 시험관(시술)을 했다. 그래서 자기가 난자가 딱 하나 남았다고 하더라. 다 실패하다가 마지막 난자가 성공을 한 거다. 더 극적이다"고 아들 출산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김학철은 "출산했을 때 애를 안고 오는데 신생아가 너무 가볍지 않냐 생각보다. 난 어디 흘린 줄 알았다"고 아이를 받아들고 처음 겪었던 느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학철은 "한번은 물어보지도 않는데 '아저씨 나 아들 낳았어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느낌이다. 자식은 태어나면서 이미 효도를 다 한 것 같다. 이미 그 기쁨을 줬으니까"라며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더불어 김학철은 시장에서 국회의원 둘째 형과 공학박사인 셋째 형을 만났다. 김학철의 '엘리트' 형들은 "김학철이 매우 단호했다. 자기는 이 길밖에 없다며, 나중엔 형들보다 더 유명해질 것이라고 하더라고 그의 굳은 의지를 증언했다.
아울러 김학철은 "초반에 고생하더라도 분명히 어떤 궤도에 오른다는 자기 확신이 있었다. 만약 무서웠다면 그 길을 못갔을 것"이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김학철은 형들의 도움 없이 무명시절을 견뎌낸 사실을 전했다. 형들은 "어머니가 굉장히 냉정하셨다. 도와주지 말라고, 자기의 길은 자기가 개척해서 가야한다고 강조하셨다"라며 스스로 길을 만들어낸 김학철을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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