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박흥식 감독 대행.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할 말이 없는 대패네요." KIA 박흥식 감독 대행이 6일 광주 LG전 4-17 완패를 곱씹었다. 

KIA는 선발 조 윌랜드가 7월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2이닝 만에 9실점하면서 주도권을 일찌감치 빼앗겼다. 바뀐 투수 이준영의 실점까지 더해 3회에 이미 2-11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내심 기대한 경기였다. 윌랜드는 7월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호조를 보였다. 김민식과 배터리를 이룬 경기에서 꾸준히 좋은 투구를 했다. 그래서 6일 LG 선발이 왼손투수 차우찬인데도 왼손타자 김민식이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결과는 시즌 최악의 투구였다. 

박흥식 대행은 "윌랜드가 7월에 잘 던져줬는데…물론 (투수 시선에서) 아쉬운 상황들도 있었다. 빗맞은 안타, 내야안타도 나왔고. 그러나 모두 경기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다. 핑계가 될 수 없다"면서 "상황이 그러니 일찍 교체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7월에 워낙 잘 던졌기 때문에 기대를 했었다. 그런데 그렇게 무너졌다. 살아날 때쯤 꼭 한 번씩 그렇다"며 아쉬워했다. 

7일 LG전 선발 라인업은 "박찬호(3루수)-김선빈(유격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좌익수)-유민상(1루수)-안치홍(2루수)-김주찬(지명타자)-김민식(포수)-이창진(중견수) 순서다. 

박흥식 대행은 6일 나온 안치홍의 실책에 대해 "1~2경기가 아니라 계속된 일이지만 팀 사정상 쉽게 포지션을 바꿀 수 없다. 핸들링이 부드럽지 못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