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인인가, 선인인가? 코너 맥그리거가 최근 한 아이의 치료비로 1만 유로를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매일 아침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유부남 김동현

'스턴건' 김동현이 29일 낮 12시 서울에서 웨딩 마치를 울린다. 무명 파이터 시절 만난 아내와 인생 2막을 함께 열기로 했다.

아이 낳으세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파이터로선 후배지만, 결혼 생활에선 훨씬 선배. 딸 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다복한 가정의 가장이다. "동현이 형, 결혼 축하드린다. 결혼하고 아이를 빨리 갖길 바란다. 그때부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고 조언했다.

출발점에서 다시 시작

야수성을 잃은 프란시스 은가누가 프랑스에서 다시 시작한다. 카메룬에서 넘어와 무일푼으로 체육관에서 먹고 자며 훈련했던 때처럼, 프랑스에 캠프를 차렸다. 2연패에 빠져 있는 은가누는 오는 11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41 메인이벤트에서 커티스 블레이즈와 재대결한다.

환상 속의 그대

존 존스와 다니엘 코미어의 앙숙 관계는 끝나지 않았다. 코미어가 미국반도핑기구의 약물검사를 거부하며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들자, 존스가 트위터 공격을 시작했다. "내가 결백하다는 뉴스에 너의 환상이 깨졌겠지. 날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이 널 괴롭힐 거야. 그러니 미국반도핑기구의 전화를 안 받는 거지. 더 뛰어난 파이터에게 졌다는 진실을 받아들이고 평화를 찾길 바라"고 말했다.

사기꾼 그리고 밀고자

다니엘 코미어가 바로 반격했다. "또 시작이구나. 잘못한 게 없다면 징계를 전혀 안 받았겠지. 이미 여러 번 심판대에 섰는데, 한 사람이 얼마나 여러 번 약물검사에 걸릴 수 있을까? 난 70번 검사받았고 한 번도 문제 되지 않았다. 넌 사기꾼이고 밀고자야. 미국반도핑기구로부터 약물 관련 내부 정보를 알려주면 징계를 덜어 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건 너뿐만이 아니야. 그런데 너만 그것을 수락했지. 내 앞에서 얼쩡거리지 마. 어디 가서 코카인을 하든 스테로이드를 하든"이라고 받아쳤다.

외식 두려움

잭슨 윈크 아카데미의 마이크 윈클존 코치는 "사람들은 존 존스가 스테로이드를 썼다고 의심한다. 존스는 (금지 약물 성분 때문에) 외식하기도 두려워한다"고 두둔했다.

양날의 검

앤서니 스미스는 존 존스가 복귀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정리했다. "양날의 검이다. 그가 경쟁자로 복귀하는 것은 환영이다. 그와 싸워 보고 싶다. 그러나 공정성에선 의문이 있다. 존스가 아니라 나였다면 이렇게 될 수 있었을까? 이름값 때문에 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 미들급에서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라와 2연승 중인 스미스는 다음 달 28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8에서 볼칸 오즈데미르와 경기한다.

생존 시간 10분

파브리시우 베우둠은 다음 달 7일 코너 맥그리거의 명복을 미리 빌었다. UFC 229 메인이벤트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완승을 예상했다. "하빕이 맥그리거를 죽일 것이다. 2라운드 안에 끝난다"고 말했다. "맥그리거 스타일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말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뜨거운 한 주

다음 주 라스베이거스 온도가 올라갈 예정. 한국 시간으로 10월 4일 하빕 맥그리거 퍼거슨 페티스의 공개 훈련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 돌입한다. 10월 5일 하빕 맥그리거(feat. 백 사장)가 다시 만나는 기자회견, 10월 6일 공개 계체가 열린다. 제발 둘 다 다치지 말길, 감량 문제 없길.

▲ 아픈 아들을 두고 있는 어머니 브루 맥컬러프가 트위터에 올린 캡처 사진. 코너 맥그리거가 1만 유로를 기부했다는 알림을 담고 있다.

맥그리거의 선행

아픈 아들을 두고 있는 한 어머니가 코너 맥그리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일랜드에 사는 브루 맥컬러프라는 어머니는 맥그리거가 기부 사이트를 통해 아들의 치료비로 1만 유로(약 1300만 원)를 전달한 사실을 트위터로 밝히고 "맥그리거, 우리는 당신께 너무 감사해요. 당신이 아들에게 베푼 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은 레전드입니다"라고 썼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이기든, 코너 맥그리거가 이기든 '이 선수'를 넘을 수 없다? 닉 디아즈는 TMZ와 인터뷰에서 "내가 둘 다 이길 수 있다. 걔네들 다 별로다"라고 말했다. 디아즈의 마지막 경기는 2015년 1월 UFC 183 앤더슨 실바와 대결. 최근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또 복귀전

앤더슨 실바가 트위터에서 복귀 시기를 묻는 질문에 "내년 1월 경기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1월 약물검사 양성반응을 보인 실바는 1년 출전 징계를 받아 오는 11월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첫 번째 양성반응에는 성 기능 강화제, 두 번째 양성반응에는 오염된 보충제 '카드(?)'를 꺼냈다.

250만 vs 13만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UFC 229의 페이퍼뷰 판매가 250만 건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너 맥그리거가 큰돈을 벌어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 문제는 UFC에 다른 스타 파이터를 찾을 수 없다는 것. 레슬링옵저버 데이브 멜처 기자는 지난 9일 타이론 우들리와 대런 틸이 메인이벤트에서 싸운 UFC 228 페이버뷰 판매가 13만 건에 그쳤다고 추정했다.

축농증이 무섭다

크리스 사이보그는 오는 12월 30일 UFC 232의 상대 아만다 누네스가 갑자기 빠질 수 있다고 내다본다. "UFC 228에서 타이론 우들리와 대런 틸 중 부상 선수가 나오면 대신 들어갈 대체 선수가 대기 중이었다. 믹 메이나드(매치 메이커), 다른 여성 페더급 선수도 준비해 달라. UFC 213에서 발렌티나 셰브첸코처럼 되긴 싫다"고 했다. UFC 213에서 셰브첸코의 상대였던 누네스가 축농증을 이유로 출전을 취소한 걸 두고 비꼬는 듯한 발언. 최근 UFC는 거듭되는 메인이벤트 선수들의 부상 이탈에 보험을 들고 있다. UFC 228에선 카마루 우스만을 대체 카드로 준비시켰다. UFC 229 코메인이벤터 토니 퍼거슨도 메인이벤트 결원 시 들어갈 수 있는 대체 카드로 평가받는다.

MSG의 화끈한 조미료

저스틴 게이치가 오는 11월 4일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MSG)에서 열리는 UFC 230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트위터에서 밝혔다. "케빈 리나 알 아이아퀸타와 뉴욕에서 싸울 것이다. 둘은 아직 서로 맞붙겠다고 계약하지 않았다. 내가 둘 중 하나와 만날 것이다.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순 없어도, 대회에 들어갈 수는 있다." 게이치는 명승부를 보장하는 대회의 화끈한 조미료.

환상의 복식조

이심전심으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던 더스틴 포이리에와 네이트 디아즈 복식조가 벌써 깨진 걸까? UFC 230에서 165파운드 새 체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싸울 것이라고 입을 모은 둘 사이에 균열이 간다. 디아즈가 "UFC로부터 포이리에가 165파운드 경기를 거부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난 내년에야 돌아오겠다"고 하자, 포이리에가 "무슨 소리냐? 난 100% 동의했다"고 답했다.

디아즈 덕분

퀸튼 램페이지 잭슨은 CBD(Cannabidiol)이 세계반도핑기구 금지 약물 목록에서 제외된 것이 네이트 디아즈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디아즈에게 CBD에 대해 배웠다. 그가 CBD를 합법으로 만들었다. 고마워, 네이트. CBD는 내게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CBD는 대마초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지난해까지 '경기 기간 중 약물검사' 금지 약물이었다. 디아즈는 2016년 8월 UFC 202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CBD가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준다고 홍보한 바 있다.

사골 매치

퀸튼 잭슨과 반더레이 실바의 4차전이 오는 30일 벨라토르 206에서 펼쳐진다. 메인이벤트는 게가드 무사시와 로리 맥도널드의 미들급 타이틀전. 30일 오전 9시 50분부터 KBS N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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