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NBA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히는 매직 존슨(56, 전 LA 레이커스)이 '킹' 르브론 제임스를 극찬했다.

매직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비록 팀은 패했으나 르브론이 파이널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NBA 역사를 통틀어 최고 수준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존슨은 이어진 대화에서 "클리블랜드는 결국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다"라고 말한 뒤 "자신이 이끄는 팀이 패했기 때문에 '역대 최고수준'인 것은 분명하나 '역대 최고'라고는 할 수 없다"고 뼈있는 말도 남겼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에 2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올봄을 통해 '고군분투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르브론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부문에서 양 팀 통틀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6차전까지 35.8득점 13.3리바운드 8.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에 준하는 평균 성적을 거뒀다. 파이널 무대에서 한 명의 선수가 세 부문 모두 1위에 자리한 건 NBA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매직은 "농구 중독자로서 이 시리즈가 끝난 것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현직 MVP' 커리와 르브론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그는 "커리를 역대 최고의 슈터로 언급할 수는 있으나 이번 시리즈 최고의 선수는 르브론"이라고 사실상 르브론의 손을 들어줬다.

[사진] 매직 존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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