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김덕중 기자] 9년 만에 찾아온 크리스마스 라이벌 매치. 삼성화재가 전통 라이벌 현대 캐피탈을 꺾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점을 터뜨린 외국인선수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올시즌 현대캐피탈과 3차례 맞대결서 모두 승리를 챙긴 삼성화재지만, 애초 이날 경기에 대한 부담이 적진 않았다. 주포 박철우의 군 입대, 최근 리시브가 적지않이 흔들리면서 팀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다는 점이 삼성화재의 불안요소였다. 반면 현대캐피탈이은 외국인선수 케빈 효과와 함께 팀 전체가 고른 공격분포를 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쉽게 예상이 어려웠던 크리스마스 승부, 그러나 삼성화재에는 레오가 있었다. 

2세트 18-14 상황에서 터져나온 레오의 스파이크가 이날 경기 활약상을 대변한다. 레오는 상대 블로킹을 피하게 위해 오른쪽 팔꿈치와 팔목을 비틀면서 코트 반대쪽의 빈 공간을 향해 힘껏 스파이크를 내려쳤다. 이 장면 뿐 아니라 레오는 고비마다 명품 스파이크와 강서브를 성공시키며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쳤다. 관심을 모았던 레오와 케빈의 첫 마대결도 레오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또 삼성화재 지태환은 9득점 5블로킹으로 레오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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