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농구 선수를 반추하는 '입구'는 다양하다.등 번호, 농구화, 시그니처 무브는 강렬하다. 도시, 별명, 숫자는 선명하다. 콤비 혹은 트리오 성원으로서 기억도 눅진하다.23과 마이클 조던은 연관어다. 샥스와 빈스 카터도 마찬가지. 스카이 훅슛과 뱅크 샷, 크로스오버 드리블과 유로 스텝 하면 딱 떠오르는 별이 있다.시애틀과 게리 페이튼은 어떤가. 뉴욕은 여전히 패트릭 유잉의 도시 같다. 하킴 올라주원의 토론토, 스카티 피펜의 포틀랜드 시절을 언급하는 목소리는 (거의) 없다. 휴스턴 시카고 색이 짙다.해군제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13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2 삼성생명 3x3 Triple Jam(트리플잼) 대학 최강전’에서 연세대 Miss-B가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여자농구 활성화를 위해 3x3 트리플잼 최초로 프로선수가 아닌 아마추어 선수를 대상으로 개최했다. 국내 대학 여자농구 동아리 14개 팀 총 5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우승을 기록한 연세대 Miss-B는 예선 조 1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본선에서 용인대 YB, 숭실대 SSU-BALL을 꺾고 결승에 올랐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데이원스포츠 프로농구단이 아시아쿼터를 활용해 가드진을 보강했다.데이원은 12일 “2022-23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인 선수 모리구치 히사시(23)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모리구치는 오는 8월 말 입국 예정으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 5월 31일까지다.1999년생의 그는 올해 도카이 대학을 졸업했다. 180cm, 75kg의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수준급 볼 컨트롤 및 정확한 슈팅 능력이 장점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모리구치는 2020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원주 DB에 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케빈 듀란트(33, 208cm)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듀란트는 올여름 호기롭게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브루클린 네츠와 계약이 4년이나 남았는데도 우승권 팀으로 보내달라고 조 차이 구단주에 직접 요청했다. 가고 싶은 팀들(피닉스 선즈, 마이애미 히트)의 이름까지 밝혔다.최근엔 차이 구단주와 면담에서 자신을 남기려면 스티브 내시 감독, 션 막스 단장을 해고하라는 요구까지 했다. NBA에서 슈퍼스타의 갑질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듀란트는 그 도를 한참 넘었다는 비판이 강하게 일었다.결과론적으로 듀란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오는 13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개최하는 ’2022 삼성생명 3X3 Triple Jam(트리플잼)‘ 대학최강전에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한다.신지현(하나원큐), 박지현(우리은행), 윤예빈(삼성생명), 진안(BNK 썸), 유승희(신한은행), 허예은(KB스타즈) 등 9월 호주에서 열리는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이 3X3 트리플잼 대회 현장에 방문해 대학생 선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대회 출전 선수들은 국가대표 선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오는 12일부터 여자농구 대표팀의 사상 첫 국내 평가전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라트비아와 여자농구 대표팀의 ‘KB 국민은행 초청 2022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티켓 예매가 12일부터 시작된다”라고 전했다.19일 경기 티켓은 12일 오전 11시부터, 20일 경기 티켓은 12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경기당 1매에 한하여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장애인 및 경로, 유공, 군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KCC 2022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양구'가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3일간 개최된다.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약 5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농구 행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KBL 9개 구단 소속의 41개 유소년 팀이 참여한다.'KCC 2022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양구'는 연령별 U10, U11, U12, U15, U18로 나뉘어 진행된다. U10, U11, U12, U15는 2개 조 풀 리그로 펼쳐진다.우승팀은 4강 토너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메타 샌디포드아테스트(42)는 기인(奇人)이다. 행실이 독특하다. 세상 풍속과 다른 면이 있다.개명만 두 번 했다. 론 아테스트에서 메타 월드 피스로, 메타 월드 피스에서 메타 샌디포드아테스트로 이름을 바꿨다.2004년 11월 관중 폭행 사건은 지금도 회자되는 미국프로농구(NBA) '흑역사'다. 이밖에도 제임스 하든 엘보 가격, 브랜든 나이트에게 날린 어퍼컷, 마이클 조던 갈비뼈 골절 야기 등 숱한 기행을 남겼다.실력은 명인(名人)이다. 특히 수비가 일품이었다. 2004년 올해의 수비수다. 빅맨 아닌 선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대회 조 편성 및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이번 대회는 WKBL 6개 구단을 비롯해, U18 여자농구 대표팀, 대학 선발팀, 대만 여자프로농구 케세이라이프 등 총 9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케세이라이프는 지난 2019년 대회에 출전했던 인도네시아 대표팀 이후 역대 두 번째 해외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다.9개 팀은 A, B, C 등 3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전을 치른다. 이후 각 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성과는 확실히 냈다. 하지만 유지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NBA에서 돈을 가장 많이 쓰는 팀이다. 2년 연속 선수단 연봉과 사치세로만 총 3억 5,000만 달러(약 4,570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내년 여름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앤드류 위긴스, 제한적 FA가 되는 조던 풀, 2023-24시즌 선수옵션을 갖고 있는 드레이먼드 그린과 연장계약을 맺으면 지출액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위긴스, 풀, 그린과 재계약하면 골든스테이트는 NBA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앤서니 데이비스(29, LA 레이커스)는 2019년 여름 골드 앤드 퍼플 유니폼을 입었다. 묘수였다. 이듬해 파이널을 석권했다.펄펄 날았다. 정규 시즌 평균 26.1점 9.3리바운드 2.3블록슛을 챙겼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리그 최고 공수겸장을 다퉜다. 플레이오프(PO)서도 눈부셨다. 21경기 모두 선발 출장했다. 평균 27.7점 9.7리바운드를 쓸어 담았다. 야투율 57.1% 외곽슛 성공률 38.3%를 찍었다. 퍼리미터 밖에서 르브론 제임스보다 적중도가 높았다(37%).PER(Player Effici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1984년생. 40살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연봉 600억 원은 거뜬하다.르브론 제임스(38, 205cm)와 LA 레이커스의 동행이 계속될 전망이다.내년 여름이면 르브론은 레이커스와 맺은 기존 계약이 다 끝난다. 벌써부터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다.르브론에게 가장 중요한 건 우승 여부다. 우승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레이커스를 떠날 수 있다. 레이커스가 카이리 어빙 영입에 적극 나서고 여기저기 러셀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를 알아보는 이유다.이런 와중에 레이커스와 르브론의 재계약 협상은 시작됐다. 기류는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훌륭한 답변. 묵묵히 우승을 준비한다.제이슨 테이텀(24, 보스턴 셀틱스)은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퍼스트 팀 멤버다. 루카 돈치치, 데빈 부커, 야니스 아데토쿤보, 니콜라 요키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파워포워드 신장(203cm)인데 스윙맨처럼 플레이한다. 슈팅 차트가 지저분하다. 노차지 존과 페인트 존, 베이스라인, 퍼리미터 안팎을 안 가린다. 야투 지점이 새벽별마냥 점점하다.10피트 이내 야투율이 57.4%다(460/802). 16피트 밖에서도 37%(391/1058)에 이른다. 양과 질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배혜윤(삼성생명)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한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및 강화훈련 대상자로 선발되었던 배혜윤 대신 김소담(KB 스타즈)이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센터진 보강을 위해 김소담과 김태연(신한은행)이 강화훈련 대상자로 선발됐다”라고 발표했다.배혜윤은 2022 국제농구협회(FIBA) 여자농구 월드컵을 대비해 지난달 발표된 강화훈련 대상자 16인과 예비 엔트리 24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16인의 강화훈련 대상자는 지난 1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을 이어가고 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서울 SK 나이츠 프로농구단이 지난 7월 미국에서 진행한 스킬 트레이닝 영상 「나이츠 인 미국(knights In USA)」을 10회에 걸쳐 업로드한다. SK 나이츠는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실시하지 못했던 미국 스킬 트레이닝을 지난 7월에 3년 만에 재개하면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과 미국 현지에서의 일상을 담은 동영상 「나이츠 인 미국(knights In USA)」을 유튜브 나이츠 TV(SK knights TV)를 통해 8월 6일 티저 영상부터 총 10회 업로드 할 예정이다. 「나이츠 인 미국(knight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케빈 듀란트(33, 브루클린 네츠)는 올여름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요청했다.아직 표류 중이다. 브루클린은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은 에이스 요청에 피닉스, 마이애미, 보스턴 등과 접촉했지만 결론을 맺지 못했다.브루클린의 까다로운 조건이 발목을 잡는 분위기다. 아드리안 워즈나로스키, 마크 스테인 등 유명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은 듀란트 반대급부로 올스타급 선수에 1라운드 지명권 5장 안팎을 원한다.이 탓에 듀란트 잔류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강하다.스타플레이어 이적 요구는 드문 일이 아니다. 요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가 10월에 다가오는 첫 홈 앤드 어웨이 시즌 전체 일정을 발표했다.직전 시즌 한국 KBL과 일본 B리그, 필리핀 PBA의 우승과 준우승 팀이 동아시아 슈퍼리그 출전 자격을 얻었다.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와 대만 리그의 우승 팀은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 중화권을 대표한다.먼저 KBL에서는 김선형이 이끄는 서울 SK가 2019년에 참가한 터리픽12에서 우승을 놓친 뒤 다시 한 번 동아시아 슈퍼리그 대회에 출전한다. 변준형, 문성곤, 오세근 등이 있는 2021-22시즌 KBL 파이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스테픈 커리(34,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커리어는 비단길과 거리가 멀다. 힐난에 익숙하다.외곽슛으로 미국프로농구(NBA) 패러다임을 바꿨지만 지난해까지 '커리 회의론'은 등등했다.떨어지는 수비력과 73승 시즌에 파이널 우승에 실패한 점, 정규 시즌과 견줘 들쑥날쑥한 플레이오프(PO) 퍼포먼스, 이로 인한 파이널 MVP 0회 선정 등이 비판 근거로 활용됐다.지난달 17일(한국 시간) 통산 4번째 파이널 우승으로 안티팬 검지를 굽혔다.숙원이던 파이널 MVP에도 올라 MVP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회의론자에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다음 시즌 가장 강력한 동부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브루클린 네츠는 이래저래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다.NBA 공식 홈페이지는 2일(한국시간) 동부 콘퍼런스 1위부터 15위까지 파워랭킹을 소개했다. 1위는 보스턴이었다.보스턴은 지난 시즌 동부 우승 팀이다. 파이널에서 우승컵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내줬지만 주축 선수들이 어려 다음 시즌 더 성장해 돌아올 여지가 크다.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마커스 스마트로 이뤄진 중심축이 건재하고 벤치 두께도 탄탄하다. 말콤 브록던, 다닐로 갈리날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수원 KT가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했다.새로운 외국선수는 랜드리 은노코와 이제이 아노시케다. 은노코는 독일, 스페인 등 유럽리그에서 좋은 신체조건과 뛰어난 파워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다.직전 시즌엔 스페인 리그에서 19경기를 뛰었다. 평균 8.5득점 5.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아노시케는 KBL이 첫 프로무대다. 다부진 체형에서 나오는 파워를 바탕으로 인 앤 아웃 공격이 가능한 포워드다.미국 대학농구인 NCAA에서 32경기 출전 평균 16.3점 8.3리바운드를 기록했다.KT는 "은노코는 키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