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가 2년 10개월 만에 '삼바의 나라'로 향한다.UFC는 "내년 1월 22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제우네세아레나에서 UFC 283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 대회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38번째 이벤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11번째 이벤트다. 헤드라인(메인이벤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브라질 대회다.UFC는 2020년 3월 15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케빈 리와 찰스 올리베이라가 메인이벤트에서 맞붙은 UFC 파이트 나이트 170을 무관중으로 치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오는 10월 23일 UFC 280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 두 파이터가 설전을 시작했다.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는 이슬람 마카체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알리 압델아지즈를 향해 "오만하다"고 독설했다.지난 6일 브라질 격투기 매체 'MMA 오즈'와 인터뷰에서 "그들은 오만하다. 그 태도가 나중에 부메랑처럼 돌아올 것이다. 마카체프의 매니저와 동료들이 보이는 거만한 태도가 그들의 목을 옥죌 것"이라고 분노했다.이번엔 이슬람 마카체프(30, 러시아)의 차례다. 지난 10일 ESPN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코너 맥그리거(34, 아일랜드)는 지난 3월 웰터급 일인자를 호출했다.유튜브 채널 '더맥라이프'에 출연해 "카마루 우스만(35, 나이지리아)과 붙고 싶다. 그 녀석을 꺾고 UFC 최초 트리플 챔피언에 오를 것"이라며 껄껄댔다.맥그리거는 두 체급 동시 챔피언 출신이다. 2015년 12월 조제 알도를 13초 KO로 눕히고 페더급 왕좌에 앉았다.이듬해에는 네이트 디아즈에게 당한 패배를 딛고 에디 알바레즈까지 눌렀다. 라이트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2016년은 '파이터 맥그리거'의 최전성기다. 드라마와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정현(20)은 '래퍼 파이터'다. 랩과 종합격투기를 병행한다.스스로는 래퍼보다 '파이터 이정현'에 좀더 무게를 싣는다. 화끈한 파이팅스타일, 8연승 실적으로 국내 플라이급 미래로 꼽힌다. 지난달 23일 로드FC 061에서 아키바 타이키(32, 일본)를 3라운드 종료 3-0 판정으로 눌렀다.무패 전적을 이어 갔지만 내용이 다소 아쉬웠다. 그간 보인 압도성이 아키바 전에선 안 나왔다. 직전 경기에서 '추성훈 제자' 세이고 야마모토를 주먹 세 방으로 잠재운 화끈한 경기력이 원주에선 희끗희끗했다.몸 상태가 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는 이를 갈고 있다. 오는 10월 23일 UFC 280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걸고 맞붙는 이슬람 마카체프(30, 러시아)를 혼내 주겠다고 벼른다.단순히 옥타곤에서 싸워야 하는 상대라서가 아니다. 마카체프, 코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의 태도 때문이다. 올리베이라는 그들이 거만한 시선으로 자신을 깔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올리베이라는 지난 6일 브라질 격투기 매체 MMA 오즈와 인터뷰에서 쌓아 뒀던 감정을 토해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박시원(20, 카우보이MMA)은 약관의 나이에 의미 있는 기록을 썼다. 이정영이 보유하던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앞당겼다. 박시원은 지난달 23일 로드FC 061에서 ‘우슈 세계챔피언’ 박승모(29, 팀 지니어스)를 1라운드 4분 1초 펀치 TKO로 잡고 라이트급 왕좌에 앉았다.만 20세 3개월 20일에 오른 챔피언 자리. 만 22세 11개월 22일에 페더급을 석권한 이정영 기록을 깼다. 로드FC 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패자로 올라섰다. 아울러 무패 행진도 이어 갔다. 총 전적 7전 7승. 국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2대 2가 아니고, 5대 5도 아니다.스케일이 다르다. 러시아에서 600대 600으로 붙었다. 지난 7월 말 모스크바 외곽 평원에서 1200명이 뒤섞인 이색적인 싸움이 벌어졌다.검은색 상의 600명과 노란색 상의 600명, 두 팀으로 나뉘어 대결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복싱 글러브를 끼었고, 일부는 헤드기어를 착용했다.다양한 형태의 대결이 여기저기서 펼쳐졌다. 1대 1로 붙기도 했고, 1대 다수로 싸우기도 했다. 발차기 없이 주먹만 썼지만, 몸싸움은 거칠었다.하지만 이 난투극에 경찰은 출동하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12연승을 달리다가 4연패에 빠졌다. 특히 마지막 패배가 뼈아팠다. 지난 5월 UFC 274에서 마이클 챈들러의 앞차기를 맞고 실신 KO패 했다.급격하게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는 토니 퍼거슨(38, 미국), 다시 치고 올라올 수 있을까?퍼거슨이 새 출발을 위해 미국 뉴멕시코 앨버커키로 날아갔다. 전통의 명문팀 '잭슨 윙크 아카데미(Jackson Wink Academy)'에 합류했다.잭슨 윙크 아카데미는 8일 퍼거슨이 팀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널리 알렸다. 퍼거슨과 브랜든 깁슨 코치가 함께 찍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탈출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플라이급에 도전했다가 쓰디쓴 고배를 마신 전 UFC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31, 미국)가 밴텀급으로 돌아온다.오는 10월 2일(한국 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하니 야히아(37, 브라질)와 맞붙는다. 지난 7월 예정돼 있다가 야히아의 목 부상으로 취소된 매치업이 다시 잡혔다.긴 터널 속에 갇혀 갈팡질팡하고 있는 가브란트가 여기서도 지면 회생하기가 더 어려워진다.가브란트는 2012년 데뷔해 10연승 무패를 달렸다. 2016년 프로 11번째 경기에서 도미닉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마이라 부에노 실바(30, 브라질)가 암바를 걸었다. 상대 스테파니 에거(33, 스위스)의 왼팔을 깊게 잡았다. 조금만 힘을 더 주면 에거의 팔을 부러뜨릴 수 있었다.그런데 실바가 갑자기 암바를 풀었다. 크리스 타이오니 레퍼리(Referee)에게 "에거가 탭을 쳤다"고 주장하면서.케이지 구석에서 일어난 일이라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한 타이오니 레퍼리는 에거에게 물었다. "탭을 쳤는가?" 그런데 에거는 가타부타 말이 없었다. 묵묵부답이었다.당황한 실바가 타이오니 레퍼리에게 "그러면 영상을 돌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달 23일 로드FC 061에서 홍윤하(33, 송탄MMA)를 눕힌 '몬스터 울프' 박정은(26, 팀 스트롱울프)은 당찼다."타이틀전을 원한다" 했다. 로드FC 아톰급 챔피언 심유리(28, 팀 지니어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박정은은 링 인터뷰에서 “자신 있다. 타이틀전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려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며 "타이틀전을 간절히 원한다. 도전자로서 도전장을 내민다. 꼭 수락해 주길 바란다. 좋은 경기로 팬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멋지게 싸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숙명의 라이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세계적인 브라질리안 주짓수 강자 레안드로 로(33, 브라질)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지난 7일 새벽 2시(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한 클럽에서 벌어진 일이다. 용의자는 군경찰관 엔리케 오타비오 올리베이라 벨로조.현재 경찰과 군경찰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브라질 매체 콤바테 보도에 따르면, 로는 근무를 마친 군경찰 벨로조와 클럽에서 시비가 붙었다.언쟁을 벌이다가 벨로조가 로의 테이블에 있던 술병을 들자, 로가 술병을 빼앗고 몸싸움 끝에 그를 제압했다.벨로조의 친구가 둘을 떼어 놓았지만 여기서 끝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캘빈 케이터(34, 미국)는 아놀드 앨런(28, 영국)과 싸울 생각이었다. 케이터의 코치 겸 매니저 타이슨 샤티어는 지난달 UFC에 앨런과 경기를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앨런은 지난 3월 라이트급에서 내려온 댄 후커를 1라운드 2분 33초 만에 TKO로 이기고 기세가 살았다. 톱 5와 붙여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었다.■ UFC 페더급 랭킹 (2022년 8월 8일 현재)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1위 맥스 할로웨이2위 야이르 로드리게스3위 브라이언 오르테가4위 조시 에밋5위 캘빈 케이터6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형 카마루 우스만(35, 나이지리아)은 성공가도를 달린다. UFC 웰터급 챔피언으로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 1위에 올라 있다.UFC에서 15연승 무패 중이다. 오는 21일(한국 시간) UFC 278에서 도전자 리온 에드워즈까지 꺾으면 타이틀 6차 방어까지 성공한다.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마블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Black Panther: Wakanda Forever)'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배우로 데뷔한다.형의 발자취를 따라 동생이 UFC에 입성했다. 모하메드 우스만(33, 나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샘 앨비(36, 미국)가 UFC에서 9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았다.7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온 ESPN 40 미들급 경기에서 미갈 올렉세이주크(27, 폴란드)에게 1라운드 1분 56초 레퍼리 스톱 TKO로 졌다.앨비는 2018년 6월 지안 빌란테에게 판정승하고, 같은 해 9월부터 패-패-패-패-무-패-패-패-패를 기록했다. UFC 최다 연속 무승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이전까지 연속 무승 기록은 앨비와 BJ 펜이 함께 갖고 있었다. 펜은 8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이스라엘 아데산야(33, 나이지리아)와 알렉스 페레이라(35, 브라질)가 세 번째 대결을 펼친다.이번엔 링이 아닌 옥타곤에서, 킥복싱 글러브가 아닌 오픈 핑거 글러브를 끼고 싸운다.UFC는 "챔피언 아데산야와 도전자 페레이라가 오는 11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UFC 281에서 미들급 타이틀전을 펼친다"고 6일 발표했다.아데산야는 복수의 칼날을 간다. 킥복싱 무대에서 페레이라에게 두 차례나 진 적이 있기 때문이다.UFC 미들급 챔피언 벨트가 걸린 타이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5, 미국)가 치른 마지막 경기는 2020년 2월 9일(한국 시간) UFC 247 도미닉 레예스와 타이틀전이었다.존스가 헤비급 데뷔전을 위해 시동을 거는 것일까? 5일 인스타그램에 맨주먹으로 타격 코치 브랜든 깁슨과 미트 훈련 하는 영상을 올리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바로 지금, 난 정확히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있다. 가속도가 붙기 시작할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내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된다. 전반적으로 날카롭게 잘 다듬어진 느낌이다."UFC가 존스의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프라이드·UFC·벨라토르에서 활약한 레전드 파이터 '도끼 살인마' 반더레이 실바(46, 브라질)가 정치판에 다시 뛰어든다.지난 4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브라질 연방 하원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실바는 자신을 "아내와 두 아이를 자랑스러워하는 가정적인 남자이자, 자유를 위해 싸우는 애국자"라고 소개하고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이어 "이런 흐름을 바꾸기 위해 파라나 주(州)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5, 나이지리아)이 여러분의 친형이었다면? 아마 학창 시절 '공포 속에서(?)' 살아야 했을지 모른다.그래도 다행이다. 현실 속 두 살 터울 동생 모하메드 우스만(33, 나이지리아)도 파이터다. 게다가 헤비급 선수라 형에게 힘과 체격에서 밀릴 일은 없었다.하지만 늘 형과 비교 대상이 돼야 했다.형 카마루는 21전 20승 1패 전적의 강자다. 조르주 생피에르와 함께 UFC 웰터급 역대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TUF 21 우승자로 옥타곤에서 15승 무패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하늘길이 열리자 '싸움길'도 열렸다. 해외 출입국이 수월해지면서 외국에서 경기를 뛰는 한국 파이터들이 점차 늘고 있다.코로나 팬데믹 방역 때문에 2년 동안 한국 선수가 뛸 수 없었던 일본 무대도 최근 출전이 가능해졌다. 밴텀급 양지용, 여자 아톰급 박시우가 지난달 일본 격투기 대회 라이진(RIZIN)에서 싸웠다.양지용은 지난달 2일 마루야마 쇼지를 3라운드 1분 46초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박시우는 지난달 31일 아사쿠라 칸나를 3라운드 종료 3-0 판정으로 이겼다.앞으로도 일본으로 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