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설이 다시 한 번 언급됐다. 이번에도 유격수 보강이 시급한 보스턴 레드삭스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SI)’는 18일(한국시간) “보스턴이 샌디에이고의 두 명의 수비 마법사{김하성, 트렌트 그리샴(27)}에게 관심이 있다”고 썼다.김하성은 지난해 사실상 풀타임을 뛰며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2위에 오를 만큼 존재감을 증명했다. 발전한 타격과 함께 안정적인 수비 능력으로 연일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그러나 특급 유격수 잰더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예상보다 더 빨리 발전할 수 있다”주니오르 비즈카이노 피츠버그 국제 스카우트 디렉터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연일 심준석(19)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피츠버그는 최근 국제 선수 계약에서 다양한 국적을 가진 총 22명의 선수와 계약했다. 그중 가장 높은 랭킹에 있던 선수가 바로 심준석이다. 피츠버그의 남다른 기대치를 읽을 수 있다.어린 시절부터 심준석을 꾸준하게 관찰한 피츠버그는 여러 측면에서 확신을 가졌다. 비즈카이노 디렉터는 지역 유력 매체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와 인터뷰에서 심준석의 뛰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뉴욕 메츠의 지갑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 특급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 영입에 실패한 충격에서 벗어나 계속 시장을 살펴보며 라인업 보강에 온 힘을 쏟고 있다.빌리 에플러 메츠 단장은 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추가 영입의 가능성을 설명했다. 에플러 단장은 “우리는 강력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에 참여해 불펜 투수와 외야수를 찾고 있다. 실제 (영입의) 결실을 볼지 알 수 없지만, 여전히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메츠는 2023시즌을 앞두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은 다음 달 미야자키에 캠프를 차리고 본선을 준비한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일본 스포츠호치는 18일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메이저리거의 캠프 합류 문제로 난색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메이저리거만 5명을 선발하며 자국 언론이 '역대 최강'이라고 자신만만해하는 팀을 만들었는데 이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구리야마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 메이저리거의 합류가 지연되면 연습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다. 구리야마 감독은 지난 6일 대표팀 12명 1차 발표 때부터 메이저리거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50)는 동양인 메이저리거 역사상 최다승(124승) 기록을 가진 위대한 투수다. 그러나 오랜 기간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아픈 기억도 가지고 있다. 그가 2002년 텍사스와 한 계약은 구단 프랜차이즈 역사에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남아있다.LA 다저스 소속이던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박찬호는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발투수 중 하나였다. 5시즌 동안 169경기(선발 165경기)에 나가 1067이닝을 던지며 75승49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아마추어 투수 최고의 재능으로 손꼽힌 끝에 메이저리그(MLB) 도전의 기회를 얻은 심준석(19)은 1학년부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 특히 2020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결승전 당시의 투구는 말 그대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세광고전 선발로 나선 심준석은 최고 구속 153㎞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지며 삼진 12개를 잡아내는 등 역투를 펼치며 모든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건장한 체격에 빠른 공, 그리고 변화구 구사능력까지 갖춘 심준석의 투구는 가히 한국야구의 미래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손색이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 김한림 영상기자] 벌써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행선지에 관해 많은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이번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후보로 떠올랐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오타니의 샌디에이고행 루머에 관해 썼다.오타니는 2023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 메이저리그 정상급 기량을 뽐내기에 전력보강을 원하는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대표적으로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 등 탄탄한 자본력을 보유한 팀들이 차기 행선지로 떠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게레로 집안'에 또 한 명의 프로 선수가 탄생했다.텍사스 레인저스는 16일(한국시간) 17명의 국제 선수 계약 명단을 발표했다. 그중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파블로 게레로가 포함됐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동생이다.아버지 게레로는 1996년부터 2011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147경기를 뛰며 통산 2590안타(449홈런) 1496타점 1328득점 타율 0.318 OPS 0.932를 기록한 레전드 타자다. 올스타 5회, 리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나용균 영상기자] 고교 야구 최고 재능으로 손꼽힌 덕수고 우완 심준석. KBO 구단들은 물론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큰 관심을 받은 심준석 쟁탈전의 승리자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피츠버그였습니다.피츠버그는 심준석에게 오랜 기간 공을 들인 팀으로 유력 행선지 중 하나로 뽑혔습니다. 지난해 여름에는 국제 스카우트 총책임자가 한국을 방문해 심준석의 투구를 직접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심준석은 거액의 계약금 제안 외에도 향후 구체적인 계획, 그리고 사소한 부분까지 직접 챙기는 피츠버그의 정성에 마음이 끌렸다고 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 명의 야구인으로 응원하겠다."일본 야구의 간판 스타이자 최고 명문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주장이었던 사카모토 하야토는 3월 열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하지 못한다.스프링캠프를 2주 앞둔 지금은 오키나와 나하에서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는 17일 사카모토가 훈련 후 화상 인터뷰에서 일본 대표팀을 응원했다고 보도했다. 사카모토는 "WBC에 두 번 출전했다. 그 긴장감 속에서 야구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이번에는)굉장한 선수들이 모였다. 나도 한 명의 야구인으로 응원하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못하는 걸 찾기가 힘들다.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영어 실력이 화제다.일본 현지 매체 ‘도쿄스포츠’는 17일 오타니의 영어 실력에 관해 썼다. 매체는 “오타니는 출루한 뒤 상대 선수들과 웃는 얼굴로 이야기 나누는 일이 많았다. 단순한 인사 정도일지 아니면 어느 정도 대화가 이뤄지고 있을지 궁금하다. 팀 동료는 오타니의 영어 실력에 ‘60점’을 줬다”고 썼다.매체의 말대로 지난 시즌 오타니의 영어 실력은 종종 화제가 됐다.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와 얘기하거나 출루한 뒤 상대 야수들과 대화하는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고교 야구 최대어 투수로 명성이 자자했던 덕수고 심준석(19)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KBO리그라는 조금 더 익숙한 환경에서 성장하며 훗날을 기약하는 방법이 첫째였다. 두 번째는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험난한 환경과 직접 부딪히는 것이었다.덕수고 1학년 당시 보여준 어마어마한 재능은 역설적으로 논란을 3년이나 끌어갔다. 혹자는 큰 재능인 만큼 메이저리그에 직행하는 게 빅리그 데뷔까지 더 빠른 길이라 말했다. 반대 지점에서는 마이너리그의 어려움을 들어 KBO리그에서 성공한 뒤 도전해도 늦지 않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소년의 꿈은 컸다. 야구를 하면서 이왕이면 최고의 무대에 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최고 무대를 담은 비디오 클립은 닥치는 대로 긁어모아 봤다. 그 영상들은 소년의 심장을 뛰게 했고, 뛰는 심장은 더 높은 이상을 만들었다. 막연한 불안감에 두려워하지 않았고, 때로는 주위의 회의적 시선에도 자신의 뜻을 향해 묵묵히 나아갔다. 그 결과는 고교 졸업 후 메이저리그 직행이라는 큰 성과였다. 덕수고 재학 시절 아마추어 최고의 투수로 손꼽혔던 심준석(19)은 이제 피츠버그의 손을 잡고 태평양을 건넌다. 피츠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2023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다음 오프시즌 샌디에이고가 오타니에 올인할까”라는 글로 오타니 이적설에 관해 썼다.오타니는 2023년이 끝나면 FA가 된다.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 빅리그 정상급 기량을 뽐낸다. 소속팀 에인절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트레이드 또는 FA 시장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을 매물 중 하나다.다양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2년 샌디에이고로 이적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닉 마르티네스(33‧샌디에이고)는 일본프로야구 경력이 제법 되는 선수다. 4년은 일본야구와 일본선수들을 어느 정도는 파악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텍사스에서 성공하지 못한 마르티네스는 2018년 니혼햄의 제안을 받아 일본으로 갔고, 3년간 뛰다 2021년에는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했다. 2021년에는 2020 도쿄올림픽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중요한 경기를 맡는 에이스 몫을 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시즌이 한창이라 참가하지 못했지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소속 팀 캠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면서 일본 대표팀 합숙은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그래도 일본 대표팀 측에서는 미야자키 캠프에 도로가 마비될 만큼 많은 팬들이 찾아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추첨제'를 도입했다. NPB(일본야구기구)는 16일 WBC 대표팀 미야자키 캠프 참관을 위해 '정리권(추첨권)'을 배부한다고 발표했다. 대표팀 홈페이지 공지에는 "미야자키현 안팎에서 많은 팬분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변 도로와 구장이 혼잡할 수 있다. 이를 막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디펜딩 챔피언이자 우승후보인 미국의 주력 선수들이 일본을 향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인터뷰에서 나온 선심성 발언일 수도 있지만, 지난 맞대결을 돌아보면 마냥 없는 얘기도 아니다.폴 골드슈미트와 놀란 아레나도는 16일 일본 TBS와 인터뷰에서 일본 대표팀에 대한 인상을 얘기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2017년 WBC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했던 경험이 있고, 이번 일본 대표팀에 합류한 라스 눗바와 팀메이트다. 여기에 스타 군단 미국 대표팀에서도 특급에 속하는, 일본 언론에서 관심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3월 WBC에서 외야 수비까지 나서게 될까.15일 언론 보도를 통해 일본 야구 대표팀 엔트리 30명의 이름이 공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포지션은 외야수로 일본 혼혈 선수인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스즈키 세이야(컵스),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4명 뿐이다.일본 현지에서는 외야수가 너무 적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6일 "일본은 외야수가 4명만 등록돼 있다. 4명의 실력은 나무랄 데가 없지만 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심준석의 계약금 규모는 커리어 전체를 생각하면 그리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계약 규모가 피츠버그가 심준석의 능력을 높이 사고, 그를 필요로 했다는 사실보다 중요하지는 않다. 1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합의를 마친 심준석은 100만 달러 수준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10위 투수 2위인데 100만 달러. 기대보다는 적은 금액이다. 전체 5위이자 투수 1위인 쿠바 출신 루이스 모랄레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부터 300만 달러를 받았다. 스카우트들의 기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현재 중앙 내야수(유격수‧2루수)가 가장 급한 팀은 보스턴이다.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만회해야 하는 절대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정작 키스톤 콤비가 붕괴 직전이기 때문이다.지난해 보스턴의 주전 유격수는 잰더 보가츠(31), 2루수는 트레버 스토리(31)였다. 보가츠는 2년 연속 올스타에 2년 연속 실버슬러거까지 차지하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음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에 합류한 스토리는 유격수에서 2루로 전향해 적응기를 가졌다. 부상 탓에 94경기밖에 나가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