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러시아가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우승 후보인 카밀라 발리예바(15, 러시아)의 금지 약물 복용을 인정했다. 그러나 발리예바의 도핑테스트에서 검출된 약물은 협심증 치료제이고 경기력에는 아무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 문제가 생겼다. 아마 협심증 치료제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코메르산트와 RBC 등 러시아 언론은 "지난 12월 발리예바에게서 채취된 도핑 샘플에서는 어떤 마약 성분도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우리 생활 문화를 바꿔 놓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스스로 조심해도 확진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기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세계 스포츠계는 코로나19 시국에서 지난해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을 치렀고 올해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거치고 있습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중국 정부 시책에 충실, 코로나19 확산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임원, 취재진 등 모든 관계자에게 '폐쇄 루프'를 적용했습니다. 경기장이나 훈련장과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태연한 척을 하는 것인지 정말 마음이 편한 것인지 모르겠더라구요."지난 7일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준결선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안정적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실격 판정을 받았다. 이준서의 경우 약간 다툼의 여지가 있는 늦은 레인 변경이었지만, 황대헌은 그 누구에게도 닿지 않고 1위로 결승선을 지났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황대헌에 대한 실격 판정은 정당했다며 선을 그었지만, 오심이나 마찬가지였다. 1000m 전에는 여자 500m에서 최민정이 미끄
[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중국 선수가 실격당하는 것을 보고 느꼈어요.”2022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 초반을 뜨겁게 달군 중국 텃세가 잠시 잠잠해지는 분위기다. 쇼트트랙에서 잇따라 나온 편파판정을 두고 비판이 쏟아지자 개최국 중국이 조금은 몸을 사리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쇼트트랙 남자 1500m와 여자 1000m, 여자 3000m 계주 경기가 열린 9일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 이날 최대 관심사는 역시 중국의 홈 텃세였다. 앞서 7일 경기에서 한국은 물론 헝가리 등 몇몇 나라 선수들이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패를 당하고,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그야말로 미친 질주였다. 쇼트트랙 장거리 황태자 황대헌(강원도청)이 폭풍 질주로 무관이었던 올림픽 금맥 캐기에 성공했다. 그 뒤에는 철저한 작전이 숨어 있었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09초21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선에 오기까지 황대헌은 무결점 질주를 보여줬다. 특히 1000m에서 아웃코스에서 인코스 추월이 뒤늦은 레인 변경이라며 실격 판정을 받았던 아쉬움을 확실하게 실력으로 지웠다.
[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이제 시작이다.황대헌이 한국의 베이징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다.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1위로 통과했다.지난 7일 1000m에서 일어났던 오심은 없었다. 당시 황대헌은 준준결선에서 1위에 오르고도 실격을 당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선수들 추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는 게 실격 이유. 여러 전문가들도 이해 못할 중국 편파 판정이었다.1500m는 달랐다. 중국선수들이 결선에서 모두 떨어졌기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그냥 독을 더 품고 (선두에서) 끌고 나가겠구나 싶었어요."'부당한 판정'을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건 황대헌(강원도청)을 두고 중계석에서 '해설위원' 지격으로 바라봤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정수의 감정은 남달랐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09초219로 금빛 질주에 성공했다. 1000m에서 중국에 유리한 판정으로 완벽한 레인 변경을 하고도 페널티를 받았던 황대헌에게는 마치 '잃
[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승패는 그다음의 문제였다. 흔히 지나가는 이야기처럼 하는 ‘올림픽 정신’을 몸소 실천한 박장혁(24·스포츠토토) 이야기다.박장혁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10초17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7위를 기록했다.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권에서 밀려났고, 결국 메달권으로 진입하지 못했다.분명 아쉬운 결과였다. 생애 첫 올림픽을 누구보다 뜨겁게 준비했고, 또 나름의 목표도 세워놓았기 때문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 사이에서 메달
[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뜨거운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팀 킴’이 다시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14년 전 영광이 그대로 서린 곳이라 기대감은 더욱 크다.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경애(서드), 김초희(세컨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컬링 여자국가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아쿠아틱센터에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첫 훈련을 소화하며 현지 적응을 시작했다.한국 선수단 본진보다 일주일 늦게 베이징으로 향한 선수들은 현지시간으로 정오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 훈련을 통해 4개 시트의 빙질을 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21, 고려대)이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최종 무대를 눈앞에 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던 그는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한다.차준환은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프리스케이팅 진출자 24명 가운데 차준환은 21번째로 빙판에 등장한다. 그는 마지막 조인 4그룹 세 번째 순서에 경기를 펼친다.8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차준환은 기술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인코스로 지적당하자 아웃 코스로 심판진의 의심의 눈초리를 완벽하게 피한 태극전사들이다.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과 결선, 여자 1000m 준준결선, 3000m 계주 준결선이 열렸다. 경기를 앞두고 쇼트트랙을 감싼 기류는 냉각 그 자체였다. 지난 7일 남자 1000m에서 벌어진 오심 판정이 국제적인 이슈가 됐기 때문이다. 한국과 헝가리 두 체육 수장이 경기장에서 만나 협력을 논하는 등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을 강하게
[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황대헌(23, 강원도청)의 '금빛 질주'에 외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00m 준결선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한 이후 첫 경기에서 우승한 점을 주목했다.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9초21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대회 한국의 첫 금메달. 터무니없는 중국의 '홈 텃세'로 난망하던 금맥이 결국은 효자 종목에서 발굴됐다.황대헌은 지난 7일 1000m에서 홈 이점에 기반한 노골적인 편파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스켈레톤 금메달을 차지한 윤성빈(28, 강원도청)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윤성빈은 10일 중국 베이징 옌칭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싱글 예선에 나선다. 스켈레톤은 4차례에 걸쳐 동일 트랙에서 달린 기록을 합산해 가장 빠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10일 남자 싱글 1, 2차 경주가 진행되고 11일 오후 9시 20분부턴 3, 4차 시기 경기가 열린다.윤성빈은 지난 7일부터 훈련 주행을 시작했다. 베이징올림픽의 모든
-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 시상식 갑자기 연기 -영국 매체, 단체전 시상식 연기 중심에는 카밀라 발리예바가 있다고 보도-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아…발리예바 9일 공식 훈련 불참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카밀라 발리예바(15, 러시아)가 약물 도핑 스캔들 의혹을 받고 있다.영국 매체 인사이더게임즈는 9일(한국 시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베이징 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시상식은 연기됐고 문제의 중심에는 카밀라 발
[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최고로 깔끔한 전략을 준비했다."황대헌은 "깔끔"을 강조했다. 그만큼 중국의 편파 판정이 심했다.한국의 첫 금메달이 나왔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1위로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경기 후 황대헌은 "사실 1000m도 정말 깔끔하게 탔다고 생각했다. 오늘(9일)은 더 깔끔하게 타자는 전략이었다"며 "아무도 내게 손을 못 댈 정도로 빨리 타는 게 작전이었다"고 말했다.황대헌 말은 현실이 됐다. 준준결
[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투혼의 질주였다.박장혁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최종순위 7위에 올랐다. 황대헌이 금메달, 이준서가 5위를 기록했다.이날 박장혁은 손 부상을 안고 뛰었다. 1500m 출전도 경기 당일이 되어서야 확정됐다. 지난 7일 1000m 준준결선에서 왼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당시 박장혁은 2위로 달리던 도중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시겔과 충돌해 넘어졌다. 이어 중국 우다징의 스케이트 날에 왼손 손가락을 다쳤다.빙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시상대에 오르진 못했지만 이준서(22, 한국체대)의 표정은 밝았다. "아쉽긴 하지만 한국이 1등이잖아요"라며 씩 웃었다.이준서는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09초622의 기록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홈 텃세'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앞서 이준서는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선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다음 라운드 티켓을 우다징(중국)에게 내줬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추월을 시도할 때 뒤늦게 레인 변경을 했다는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손이 찢어져 11바늘이나 꿰맨 채 빙판을 달린 박장혁은 어떠한 이유도 대지 않았다. 준비가 부족했다면서 황대헌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박장혁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7위로 들어와, 꿈꿔 온 첫 올림픽 첫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박장혁은 이날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다. 지난 7일 1000m 준준결선에서 왼손이 찢어지는 큰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당시 박장혁은 2위로 달리던 중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시겔과 충돌해 넘어졌다. 이어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화려한 역전극을 보여준 최민정(성남시청)은 담담했다. 최민정은 9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선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대역전극의 주인공으로 자리하며 팀을 결선으로 이끌었다. 선두로 올라갔다 3위까지 내려가는 등 레이스는 요동쳤다. 최민정은 정신이 없었는지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다가 "결선 진출해 기분이 좋다. 저는 물론 서휘민, 이유빈, 김아랑에 백업 박지윤까지 다들 도움을 줬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기다리고 기다렸던 황대헌(23)의 올림픽 대관식이 열렸다. 황대헌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09초2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말 기다렸던 금빛 메달이었다. 혼성 계주에서 역주를 펼치고도 운이 따르지 않아 준결선도 올라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배가 됐다. 코너에서 넘어진 박장혁을 다독이며 팀 분위기를 정리하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이번 대회 한국은 금메달 전망이 어두웠다. 성과물로 따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