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지만, 아직 ‘톱클래스’ 공인까지는 갈 길이 조금 더 남은 것 같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가 선정하는 유격수 랭킹에서 ‘TOP 10’ 진입에는 실패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는 자체 프로젝션인 ‘슈레더’를 활용한 ‘현시점 메이저리그 최고 유격수 TOP 10’을 27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는 매년 이맘때 각 포지션별로 최고 선수 10명, 전체 순위를 통틀어 TOP 100을 발표한다. 10년 넘게 선정 사례가 쌓이면서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투수 로버트 스탁(34)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의 아덤 맥칼비 기자는 자신의 SNS에 “밀워키가 오른손 투수 스탁과 빅리그 캠프 초청과 함께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스탁은 2009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67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했다. 이후 201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선 스탁.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메츠 등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빅리그 통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 주전 키스톤 콤비를 모두 잃는 대위기에 처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주전 유격수 잰더 보가츠는 샌디에이고로 떠났고, 주전 2루수 트레버 스토리는 팔꿈치 수술로 전열에서 이탈했다.보스턴이 이 공백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은 분명했다. 문제는 어떻게 메우느냐였다. 이미 좋은 중앙 내야수들은 시장에서 각자의 갈 길을 찾아간 상태였다. 그렇다면 남은 건 트레이드를 통한 영입이나, 기존 선수들의 포지션 변경을 통한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롤모델은 게릿 콜(33·뉴욕 양키스)이다.”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오른손 투수 심준석(1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당찬 각오를 밝혔다.심준석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입단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주니어 비즈카이노 피츠버그 국제 스카우트 담당과 맥스 콴 구단 선수 담당관 등이 함께해 심준석의 영입을 반겼다.심준석은 지난해 덕수고 3학년 시절 국내 최고 재능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잠재력을 보여줬다. 최고 시속 161㎞까지 나오는 강속구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심준석(19)을 영입해 기쁘다.”심준석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입단식을 했다. 이날 입단식에는 심준석과 주니어 비즈카이노 피츠버그 국제 스카우트 담당과 맥스 콴 구단 선수 담당관 등이 참석했다.비즈카이노 국제 스카우트는 “심준석을 영입해 기쁘다. 구단이 심준석과 같은 유망주를 추가하며 전 세계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맥스 콴 구단 선수 담당관도 “심준석은 경쟁과 도전을 좋아하는 자신감이 넘치는 청년이다. 그의 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을 앞두고 계산에 없던 당황스러운 일을 맞이해야 했다. 여성폭력 혐의 징계로 2년간 못 뛸 줄 알았던 트레버 바우어(32)의 징계가 감경되며 ‘부활’했기 때문이다.원래 징계대로라면 다저스는 바우어의 올해 연봉을 지급할 의무가 없었다. 그러나 징계가 감경되면서 시즌 중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다저스는 징계 기간을 뺀 나머지 기간의 연봉 약 2250만 달러(약 277억 원)를 지급할 의무가 생겼다.결국 다저스는 여론 및 구단 내부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바우어를 그대로 방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30명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일본 언론은 이번 대표팀 평균 연령이 27.3세로 역대 WBC 가운데 최연소인 점에 주목했다. 그렇다면 일본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일본 야구의 미래를 생각하며, 어린 선수들에게 더 큰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서, 메이저리그에 나갈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일까. 구리야마 감독은 '지금까지 WBC 대표팀 가운데 평균 연령이 가장 낮다'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물론 같은 힘이라면, 더욱 분위기를 잘 타거나 '플러스 알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둘이 합쳐 나이가 79살에 달한다. 은퇴를 해도 무방할 나이지만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이들의 어깨에 뉴욕 메츠의 성적이 좌우될 전망이다. 저스틴 벌랜더(40)와 맥스 슈어저(39)의 이야기다.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6일(한국시간) 메츠가 월드시리즈 우승하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원투펀치를 이룬 벌랜더와 슈어저의 ‘건강’이다. 매체는 “둘이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노장들의 몸상태에 물음표를 던졌다.메츠는 이번 겨울 탄탄한 선발 로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종 명단이 베일을 벗었다. 깜짝 발표는 없었다. 지난 15일 알려진 내정자 명단이 그대로 유지됐다. 평균 연령은 27.3세로 역대 최연소다. 일본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26일 일본 WBC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역대 최연소인 평균 27.3세의 '젊은 대표팀'을 이끌게 된 구리야마 감독은 "같은 힘이라면 기세가 좋은 젊은 선수들의 힘이 필요하다"면서도 "굳이 젊은 선수만 선택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 (대표팀의)사명은 이기는 것이다. 이기기 위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데릭 지터도 놓쳤다. 역대 단 한명에게 주어진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헌액에 스즈키 이치로(49)가 도전한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명예의 전당에 오를 후보들을 언급했는데, 2025년 후보 자격이 주어지는 이치로가 명예의 전당 헌액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만장일치를 받는다고 해도 놀라울 일이 아니다”고 예상했다.이치로는 1991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에이브스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까지 일본 무대를 주름 잡았고, 이듬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ACPBP, '쿠바 프로야구 선수협회'로부터 "쿠바 출신 망명 선수로 이뤄진 팀이 WBC에 출전할 수 있게 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올림픽처럼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닌 만큼 쿠바야구협회가 아닌 다른 주체가 대표팀을 구성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논리였다. ACPBP는 쿠바를 떠나 망명한 선수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졌다. 쿠바는 지금까지 망명 선수들을 대표팀에 받아들인 적이 없었다. 나라의 허락을 받고 해외 진출한 선수들에게만 대표팀 자격을 줬다. 그런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오는 27일 출국한다. 김하성의 에이전트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대표 류현수)은 금일(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하성 선수가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국내에서의 보강훈련 및 여느 때보다 바쁘고 길었던 일정을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냄으로써 마무리 하고 몸과 마음을 단단히 하여 더 높은 곳으로의 3번째 시즌을 준비하러 출국길에 오른다.긴 시즌을 마무리했던 만큼 충분한 휴식과 다가오는 시즌의 초석을 다진만큼 미국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에인절스가 구단 매각 결정을 철회했고, 오타니 쇼헤이(29)의 잔류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 슈퍼스타를 모시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양새다.미국 매체 ‘SNY’는 26일(한국시간) 오타니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에인절스 구단주 아르테 모레노가 매각 결정을 철회했고, 2023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 오타니도 떠날 것이라 전망했다. 매체는 “뉴욕 메츠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내부 관계자들에게 오타니 영입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며 메츠가 오타니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중 가장 거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는 단연 스즈키 이치로(50)다. 이 타격 장인은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것도 모자라 메이저리그 19시즌 동안 3089개의 안타를 쳤다.장타력은 다소 떨어졌으나 워낙 콘택트 능력이 좋았고, 안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모든 요건을 갖춘 선수였다. 여기에 509개의 도루를 보탠 것도 모자라 10번이나 골드글러브를 차지하는 등 공‧수‧주에서 모두 맹활약했다. 추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된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두 차례 타격왕 타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제프리 스프링스(31)가 연장 계약을 맺었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스프링스와 2027년 클럽 옵션이 포함된 4년 31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옵션을 모두 달성한다면 최대 6575만 달러까지 계약 규모가 늘어난다.스프링스는 2015년 드래프트 때 30라운드 전체 888번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했다. 이후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2021년부터 탬파베이에 몸담았다. 빅리그 통산 19승 10패 14홀드 2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캔자스시티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총 30명의 선수와 국제 선수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캔자스시티는 리그 평균 수준인 582만5000달러의 국제 선수 계약 보너스풀을 가지고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많은 선수와 계약하며 이를 쪼갰다.구단들의 국제 계약 전략은 팀 스타일에 따라, 그리고 매년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실제 샌디에이고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포수 에단 살라스에 보너스풀의 거의 대부분인 560만 달러를 투자했고, 시애틀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유격수 펠닌 셀레스텐과 470만 달러에 계약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 마에다 겐타(미네소타)가 1년 반의 공백을 깨고 마운드로 돌아온다. 미일 통산 200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다시 달린다. 마에다는 지난 2021년 8월 22일(한국시간) 양키스전에서 4⅓이닝 5실점에 그친 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9월 2일 팔꿈치 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고, 2022년 시즌을 실전 등판 없이 재활로 채웠다. 30대 중반 나이에 토미존수술(인대재건수술)을 받은 만큼 성급한 복귀보다는 확실한 재활을 택했다. 이제는 재활의 터널 끝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와 투타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오타니의 팀 동료인 마이크 트라웃(32)은 2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관해 얘기했다.트라웃은 미국 대표팀으로 이번 WBC에 나선다. 지난 대회 참가하지 못해 미국 대표팀의 우승 순간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풀고자 한다. 그는 “최근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과 (대표팀 합류) 일정 등 모든 것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 SK에서 4년간 뛰며 통산 48승을 거둔 메릴 켈리(35‧애리조나)는 2019년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일생일대의 꿈을 이뤘다. 켈리는 2015년 한국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마이너리그 경력밖에 없었지만, 한국에서 기량을 발전시키고 좋은 평가를 받은 끝에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켈리는 2+2년의 계약이었고, 첫 2년의 계약은 합계 연봉이 500만 달러에 불과한 선수였다. 그러나 켈리는 연봉이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바로 보여주기 시작했다. 2019년 32경기에 선발로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 이충훈 영상기자]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둔 대표팀에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과 토미 현수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메이저리거들의 합류 여부와 시기가 불투명하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WBC에 출전하는 야수들에게 2월 중순까지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라고 통보했다. 대회 출전 선수는 3월 초까지 팀 일정을 따라야 한다.매체의 보도대로 구단 스프링캠프가 진행된다면, 김하성은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