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더크 노비츠키(43)는 독일과 댈러스 매버릭스 역대 최고 농구 선수로 꼽힌다.자취가 눈부시다.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14회, 올-NBA 팀에는 12회 올랐다. 정규시즌, 파이널 MVP도 한 차례씩 석권했다. 백미는 2011년. 이 해 파이널 우승을 맛봤다. 3연패를 노리던 코비 브라이언트의 LA 레이커스, 슈퍼팀을 결성한 마이애미 히트를 차례로 꺾고 웃었다.스트래치 빅맨 원조다. 키 213cm에 이르는 장신 4번 통산 TS%(외곽슛과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가 57.7%다. 노비츠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안양 KGC인삼공사가 김상식(54) 전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 KGC는 18일 2021-22 시즌을 끝으로 계약을 해지한 김승기 전 감독의 후임으로 김상식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KGC와 2년 계약을 맺었다. 2007-08 시즌 오리온을 맡았고 KGC의 전신인 KT&G에서 2006-07 시즌, 2013-14 시즌 서울 삼성의 감독 대행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까지 국가대표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25년만의 월드컵 본선 승리를 해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이 18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2시까지 올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로 선발된 24명의 올스타전 유니폼에 대해 경매를 진행한다.이번 경매에 오르는 올스타 선수 유니폼은 선수가 착용한 사이즈와 동일하게 제작된다. 해당 선수의 친필 사인이 포함됐다.지난 2020-2021시즌 올스타 유니폼 경매에서는 총 24명의 선수 유니폼이 판매됐다. 총 17,626,000원의 수익이 발생했다.그 가운데 최종 낙찰가 기준 1위는 허웅의 유니폼으로 4,600,000원에 낙찰됐다.이번 올스타 유니폼 경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괜히 동부 1번 시드가 아니다.마이애미 히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18-107로 이겼다.동부 1번 시드 마이애미는 시리즈 기선을 확실히 잡았다. 두 팀의 2차전은 20일 1차전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에이스 대결의 완승이었다. 지미 버틀러가 41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3블록슛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4쿼터 막판 제이슨 테이텀의 3점슛을 블록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고민할 이유는 없었다.아산 우리은행은 15일 "위성우 감독과 202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위성우 감독은 2012년 부임 후 6년 연속 통합우승과 8번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총 8번의 지도상을 수상한 여자프로농구 최고 지도자다. 이번 재계약은 그동안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팀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구단과 감독간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낸 뜻깊은 결과다"며 계약 체결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위성우 감독은 "우리은행에서 다시 한 번 팀을 지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훌륭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중요할 때마다 3점슛이 터졌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0-96으로 이겼다.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만든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파이널에 진출했다. 2019년 파이널 우승 이후 처음이다. 피닉스 선즈와 댈러스 매버릭스 승자와 서부 파이널서 맞붙는다.리드 체인지만 13번 나온 초접전이었다. 경기를 끝낸 건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슨.커리는 3점슛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리즈는 끝나지 않았다. 7차전까지 간다.보스턴 셀틱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원정 경깅에서 밀워키 벅스를 108-95로 이겼다.2승 3패로 탈락 위기를 맞았던 보스턴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는 16일 보스턴에서 펼쳐진다.동부 2번 시드 보스턴과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의 대결. 두 팀의 강력한 수비 속에서도 에이스들은 제 몫을 다했다.보스턴은 제이슨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서울 삼성이 통역을 공개 채용한다.이번 통역 채용인원은 1명이다. 지원 자격은 농구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지고 영어, 한국어 양방향 통역이 가능해야 한다.또한, 해외 출국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모집 기간은 26일 오후 6시까지다. 이메일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서류 합격 결과는 오는 27일 별도 공지한다. 면접 및 채용 일정 또한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결국 떠난다.안양 KGC는 13일 "김승기 감독과 기존 계약을 중도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지난 비시즌 KGC는 김승기 감독과 1+1년 계약을 맺었다. KGC는 김승기 감독과 재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서로 의견 차가 있었다. 농구단에 소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KGC는 최근 두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이끈 김승기 감독을 놓쳤다.KGC는 "미팅 결과 김승기 감독이 잔여 계약 기간 1년을 해지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내부 검토를 통해 해지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창원 LG의 강병현(37)이 14년 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구단 전력분석원 및 스카우터로 새 출발한다. 2008년 국내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한 강병현은 전주 KCC와 안양 KGC를 거쳐, 2018년 창원 LG로 이적해 KBL에서 통산 14시즌을 뛰었다.강병현은 14시즌 동안 통산 519경기에 출전해 평균 7.3점 2.4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강병현은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선수로서 더 좋은 모습과 성적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 저의 미래를 고민
[스포티비뉴스=신사, 맹봉주 기자] 보통의 FA(자유계약) 선수들과 달랐다.프로선수의 가치는 연봉으로 매겨진다. FA가 된 선수들의 우선순위도 당연히 돈이다.하지만 이를 언론에 대놓고 얘기하는 경우는 드물다. 12일 KBL센터에서 열린 FA 설명회. FA 자격을 얻은 프로농구 47명의 선수 중 17명이 참석했다.대어급이라 평가되는 선수들, 주목은 덜 받지만 준척급으로 분류되는 선수 등 여러 명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중 연봉을 가장 먼저 입에 꺼낸 경우는 없었다. 김선형(34, 188cm)을 제외하면 말이다.최소 두 팀 이상 경쟁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외국인선수 통역과 국제업무를 담당할 사람을 뽑는다.현대모비스 통역 지원자격은 농구단 외국인선수와 소통을 통해 선수단 적응을 돕고,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원활한 소통으로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는 업무 등을 맡게 된다. 통역 업무 담당은 병역필 등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고 원어민 수준의 영어능력을 요구한다.모집기간은 12일부터 27일까지다. 지원서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모비스 구단 SNS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사, 맹봉주 기자] "연락 오겠죠. 안 오면 제가 해야죠(웃음)."선수로서 가장 중요한 순간. 소속 팀이 매각됐다.고양 오리온의 프렌차이즈 스타, 이승현(30, 197cm) 얘기다. 이승현은 이번 비시즌 FA(자유계약) 신분을 얻었다. 11일부터 25일까지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이승현은 리그를 대표하는 빅맨이다. 공격과 수비 모두 능하다. 스크린에 이은 동료들과 연계플레이도 훌륭하다. 현장에 있는 지도자들은 이승현을 두고 "기록 이상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 평가한다.올 시즌은 기록도 좋았다. 평균 1
[스포티비뉴스=신사, 맹봉주 기자] "감독님 영향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죠."쩐의 전쟁이 시작됐다. 프로농구 FA(자유계약) 시장이 열렸다. 11일부터 25일 12시까지 FA로 풀린 선수들은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역대급 FA 시장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정규리그 MVP만 4명(김선형, 이정현, 이승현, 두경민)이다. 전성현, 허웅 등 전성기에 접어든 리그 간판 선수들도 FA 시장에 나왔다.인기와 파급력까지 생각하면 허웅에게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전력만 놓고 보면 전성현(31, 189cm)을 이번 FA 최대어로 평가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KBL은 공식 홈페이지(www.kbl.or.kr)를 통해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페이크 파울 명단을 공개했다. KBL은 반칙을 유도하거나 과도한 액션으로 심판과 팬을 속이는 페이크 파울에 대해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경기운영을 위해 매 라운드 종료 후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플레이오프에서 확인된 페이크 파울은 총 3건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서 2건, 4강 플레이오프에서 1건 발생했다. 구단별로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KGC, 고양 오리온이 각각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서울 SK는 서로에 대한 강한 믿음과 책임감으로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냈다.구단 창단 후 최초로 통합 우승을 이끈 전희철 SK 감독. 그의 키워드는 ‘믿음’이었다.2008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후 곧바로 다음 시즌부터 SK에서 지도자로 부임한 그는 2군 감독으로 시작해 전력분석원, 운영팀장과 수석코치를 거쳐 이번 시즌 감독 자리를 꿰찼다.그렇게 선수 은퇴 후 SK에 몸담은 지 14년 차지만 감독이라는 자리는 새롭고 어려웠다. 많은 고민과 노력 끝에 부임 첫 시즌에 곧바로 컵대회와 정규 시즌, 챔피언결정전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수비수 2, 3명이 멍하니 바라만 봤다. 돌파하는 걸 알고도 막을 수 없었다.김선형이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MVP에 올랐다. SK가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을 결정 지은 10일 5차전에서 20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올 시즌 김선형은 정규리그에서 평균 13.3득점 5.3도움을 기록했다. 1988년생, 30대 중반에 나이에도 기량이 녹슬지 않았다. 시즌 중 김선형은 "내 몸 상태는 데뷔 후 통틀어 지금이 손꼽을 정도로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챔프전에선 더 위력적이었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새주인을 만났다. 오리온과 자산운용사 데이원자산운용은 11일 연고지 고양시 유지,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 전원 승계 등을 골자로 하는 프로농구단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데이원자산운용은 고양 농구단의 역사를 계승하는 것은 물론 한국 프로농구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팬들에게 더욱 사랑 받는 농구단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골자는 K-스포츠의 선진화다. 데이원자산운용은 프로농구단 인수를 적극적으로 타진했다. 단순한 광고수단이 아닌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인식, 그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김승기 안양 KGC 감독은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곧바로 선수단 보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반등을 다짐했다.구단 최초로 두 시즌 연속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 KGC. 4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고,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를 각각 6강과 4강에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KGC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맞대결이 성사됐다. 정규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점한 서울 SK와 맞붙게 됐다.그러나 이미 플레이오프에서 7경기나 치른 상황. 체력적인 부담과 부상으로 제 기량을 다 펼치지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정말 안 울려했는데..."서울 SK 전희철 감독은 얼굴이 잔뜩 상기된 상태에서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인터뷰 도중엔 SK 선수들이 난입해 전희철 감독을 향해 무차별 샴페인 세례를 퍼부었다.SK가 10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2021-2022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팀 창단 후 처음이다.전희철 감독에겐 더욱 뜻 깊다. 10년 넘게 SK에서 코치와 구단 프런트 일을 했다. 농구대잔치 출신 스타들이 비교적 쉽게 감독길에 오른 것과 달랐다.하지만 오래 돌아온 결실은 있었다. 문경은 감독의 뒤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