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와, 저 끝내기 홈런 친 거 맞죠?" 중계방송사와 응원단상, 그리고 취재기자 인터뷰까지 모두 마친 문보경은 이제야 정신이 들었다는 듯 이렇게 외쳤다. 그만큼 자신이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했다. LG 트윈스는 30일 잠실 kt전에서 8-7,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초를 7-3 리드로 시작했는데 동점을 허용하면서 위기감이 돌았다. 고우석이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저질렀다. 그러나 LG는 홈런 1위 팀. 연장 10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문보경이 kt 마무리 김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기나긴 7연패를 끊었다.롯데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9-8로 이겼다. 롯데는 7연패를 끊고 39승 3무 51패 승률 0.433가 됐다. 삼성은 2연승 뒤 다시 지며 39승 1무 54패 승률 0.413에 머물렀다.롯데는 안치홍(2루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잭 렉스(우익수)-한동희(3루수)-정훈(1루수)-황성빈(중견수)-정보근(포수)-이학주(유격수)로 삼성을 상대했다. 삼성은 삼성 타순은 김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고우석의 블론세이브에도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LG 트윈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1차전에서 8-7로 이겼다.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였다.철벽 마무리 고우석이 9회초 2사 후 앤서니 알포드에게 동점 홈런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연장 10회 첫 타자로 나온 문보경이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LG가 이른 시점에 선취점을 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홍창기와 박해민이 연속 안타를 날려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이 KBO리그 역대 8번째 13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손아섭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올 시즌 99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손아섭, 이날 첫 타석부터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볼카운트 1-2에서 최원태의 4구째 시속 136㎞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열었다.이 안타로 13년(2010~2022) 연속 100안타를 기록하며 양준혁, 박한이, 이승엽, 김
[스포티비뉴스=창원, 박정현 기자] “등판 간격이 길었고, 중간 투수진에 힘을 같이 보태는 의미다.”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 타일러 애플러의 구원 등판을 설명했다.애플러는 29일 NC전에서 7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던 애플러의 깜짝 변신에 사령탑은 어떤 의미를 부여했을까.홍 감독은 “애플러는 다음주 주말에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다. 등판 간격이 길었고, 중간 투수진에 힘을 보태는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도규가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 소식을 알렸다. 롯데는 김도규를 말소하고 진명호를 등록했다.지난해 KBO 리그에 데뷔한 김도규는 올해 롯데 핵심 불펜으로 잘 던지고 있다. 32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1.93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서튼 감독은 "팔꿈치에 뼈 조각이 있다. 1년 내내 컨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상대로 2경기 연속 난타를 당했던 고영표가 다시 '킬러'로 돌아왔다. 이강철 감독은 투구 패턴 변화가 주효했다고 봤다. 고영표는 29일 전 두 차례 LG전에서 10이닝 동안 안타를 무려 20개나 맞고 10실점했다. 29일 경기에서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선전하며 시즌 9승을 달성했다. kt는 LG의 추격을 뿌리치고 5-4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이강철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고영표의 LG전 부진
[스포티비뉴스=창원, 박정현 기자] “인내심을 시험하는 것 같다.”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 대행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 송명기의 투구를 돌아봤다.송명기는 29일 키움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공 109개를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6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떠났다. 강 대행은 위기 속에서도 송명기에게 5회를 끝낼 기회를 줬으나 불안한 흐름이 계속됐고, 결국 5회 2사 1,3루에서 마운드를 김진호로 교체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이정후 같은 느낌이 조금 있다."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삼성 리드오프 중견수 김현준을 칭찬했다. 허 감독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29일 경기를 돌아봤다.29일 삼성은 7-7 동점인 10회말 연장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끝내기 안타를 친 타자는 김현준이다. 김현준은 1사 주자 1, 2루에 좌전 안타를 쳐 2루 주자 김지찬을 홈으로 부르며 경기를 끝냈다.김현준은 올 시즌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로벨 가르시아가 다시 2루수로 뛴다. LG 류지현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채은성이 정상적으로 라인업에 들어오면 가르시아의 주 포지션이 2루수가 될 거다. 그런 면에서 미리 정리를 하는 쪽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지난 26일 1군 합류 후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치며 타율 0.375, OPS 0.819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수비에서는 2루수로 실책 1개를 기록했고, 3루수로는 잔실수들이 나왔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맞으면서도 이겨낼 수 있는 선수다."kt 이강철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브리핑에서 고영표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고영표는 지난해 LG전에서만 3승을 거뒀고, 올해 첫 LG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최근 2경기는 난타당했다. 2경기 10이닝 동안 안타를 20개나 맞으면서 10점을 헌납했다. 이강철 감독은 "자주 상대해서 (타자들이)적응한 것일 수도 있다. 그래도 맞으면서 이겨낼 수 있다. 아직은 전체 성적
[스포티비뉴스=창원, 박정현 기자] 주장의 부담감을 내려둔 노진혁(33·NC 다이노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노진혁은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3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올 시즌을 앞두고 NC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노진혁, 주장이라는 무게감이 컸을까. 전반기 부상과 부진에 발목이 잡히며 55경기 타율 0.243(181타수 44안타) 5홈런 28타점으로 고개를 숙였다.결국 NC는 후반기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이제 2군 말고 1군에서 같이 뛰고 싶어요.”두산 베어스 송승환(22)은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역전 결승타를 날렸다. 2-3으로 뒤진 9회 1사 만루 상황. 대타 투입된 송승환은 상대 마무리 장시환의 공을 받아쳐 2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1189일 만에 주어진 단 한 번의 기회를 완벽하게 살려냈다.경기를 마친 뒤 송승환은 “긴장은 전혀 안됐다. 중요한 상황에서 감독님이 믿고 내보내주셔서 너무 설렜다. 한 타석만 바라보고 계속 버텨왔다. 힘들었지만 좋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신인왕은 뭔지 모르겠어요. 그냥 개인 타이틀보다 포스트시즌에 나가고 싶어요." 꽤 여러 번 질문을 받았을 것이다. 삼성 라이온즈 김현준은 신인왕보다 삼성 승리에 집중하려 한다.삼성 김현준이 인생 첫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김현준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7-7 동점인 10회말 1사 주자 1, 2루에 타석에 나서 경기를 끝내는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려 삼성 승리를 이끌었다.동료와 선배들 축하를 받은 김현준은 "쳤을 때 외야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29일 서울특별시 강동구 달려라병원에서 공식협력병원 지정 업무협약식을 실시하였다. 본 협약식에는 LG트윈스 차명석 단장과 달려라병원 손보경, 박재범, 이성우 원장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으로 LG트윈스는 2016시즌부터 시작된 협약을 2022시즌에도 이어가게 되었고, 달려라병원 공식 주치의로부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원 받게 된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LG트윈스 차명석 단장은 “지난 2016년부터 이어온 달려라병원과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선수들이 체계적인 관리 속에
[스포티비뉴스=창원, 박정현 기자] “프로에 입단해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던 시절부터 편견과 시기, 질투 그런 시선들과 싸워왔다.”이정후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1000안타 달성 소감을 전했다.지난 경기(28일 kt 위즈전) 전까지 통산 999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이정후는 3회 상대 선발 웨스 벤자민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며 1000안타 고지에 올랐다.아버지 이종범(LG 트윈스 2군 감독)의 기록을 넘어 최연소(23세 11개월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가 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홈 LG 트윈스와 3연전을 여름방학 시리즈로 개최한다.구단은 이번 시리즈를 기념해 그림일기 이벤트와 여름철 피서지로 온 듯한 분위기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사직구장에서의 추억을 그림일기로 그려 사전 접수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그림일기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그림은 시리즈 기간 동안 전광판을 통해 송출되며, 9월 사직구장 내 부착될 캘린더 포스터의 배경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여
[스포티비뉴스=창원, 박정현 기자] “(송)명기는 안 좋을 때 너무 안 좋다. 가장 중요한 건 제구 문제다.”송명기(22·NC 다이노스)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다.2020시즌(12경기 8승3패 평균자책점 3.54) 빼어난 투구로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던 송명기는 두 시즌 동안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던 영웅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이날 전까지 13경기 2승6패 61⅓이닝 평균자책점 5.28의 올 시즌 성적을 기록 중이다.부진이 이어지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리더가 될 자질을 갖췄다.”올 시즌 한화 이글스는 포수 최재훈과 박상언(25)을 번갈아 기용하고 있다. 2경기를 최재훈이 책임지면, 박상언이 1경기를 출전하는 패턴이다. 최재훈의 뒤를 이을 한화 안방마님을 육성하기 위해서다.박상언은 유신고를 졸업한 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때 2차 8라운드 79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 입대를 선택.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까지 마쳤다. 그리고 올해부터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전폭적인지지 아래 1군 경험을 쌓고 있다.경기에 나가기 전까지 박상언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명 유격수' 류중일-류지현 감독은 LG 수비를 리그 최상위권 팀으로 바꿔놨다. 류지현 감독 체제 이후로도 LG 수비는 꾸준히 리그 정상급이었다. 인플레이타구 처리율은 지난해 0.701로 1위였고, 올해는 0.697로 3위다.유격수 오지환과 중견수 박해민은 각자 포지션에서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꼽힌다. 2루수 주전이 확실치 않았지만 누가 나와도 수비에서 대형사고를 터트리는 일은 없었다. 채은성의 1루수 변신도, 문보경의 3루 안착도 모두 성공적이었다. 그런데 LG가 스프링캠프에서 생각하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