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LG 류지현 감독은 3일 롯데전을 앞두고 찰리 반즈를 상대하기 위한 라인업을 고심했다고 했다. 그런데 고심한 결과가 지난 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전히 왼손타자들이 전면에 배치됐다. 류지현 감독은 "오른손타자들이 많지 않다"며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이날 선발 출전하지 않은 오른손타자는 포수 허도환, 3루수 김민성, 외야수 이재원이었다. 특히 사직구장에서 홈런도 쳤던 우타자 이재원이 빠진 점은 궁금증을 낳았다. 류지현 감독의 설명은 이렇다. "(이)재원이 고민했죠. 지난 경기(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안방마님들의 뜨거운 화력 대결이 펼쳐졌다.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맞붙었다. KIA 안방마님 박동원(32)과 한화 포수 최재훈(33)이 나란히 홈런을 쏘아 올리며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날 박동원은 4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최재훈은 4타수 1안타 1홈런 1사사구 1타점을 올렸다.경기 내내 박동원의 타격감은 뜨거웠다. KIA 타선이 한화 선발 남지민에 묶여 애를 먹는 동안, 박동원 만큼은 달랐다. 3회와 5회 각각 안타를 날렸다. 5회에도 박동원은 안타를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KIA는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6-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고, 시즌전적 48승 1무 45패가 됐다. 올 시즌 한화전 상대전적도 10승 1패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경기에서는 박동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4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나성범도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10회 결승타를 날려 중요한 순간 해결사로 우뚝 섰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KIA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6-3으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KIA의 시즌전적은 48승 1무 45패가 됐다. 올시즌 한화전 상대전적에서도 10승 1패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2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시즌 64패(29승 2무)째를 떠안았다.경기에서는 박동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7회 역전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나성범도 10회 결승타를 날려 팀에 승리를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5강 진출 기적을 향한 희망을 이어 갔다. 두산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간 시즌 8차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6위 두산은 시즌 성적 41승49패2무를 기록하며 5위 KIA 타이거즈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했다. 9위 삼성은 허삼영 전 감독이 자진사퇴하는 강수에도 2연패에 빠지며 38승55패2무에 그쳤다. 선발투수 최원준이 호투를 펼쳤다. 최원준은 5⅔이닝 103구 6피안타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7패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은퇴하면서 삼성 라이온즈 팬분들께 인사를 제대로 못 드렸습니다."배영수 두산 베어스 불펜코치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 도중 친정팀 삼성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배영수는 지난 1일 KBO가 40주년을 맞이해 선정한 레전드 40인에 선정됐다. 전문가 투표(80%)와 팬 투표(20%)를 합산한 결과 전문가 투표에서 79표(40.51점), 팬 투표에서 232,804표(4.26점)를 받아 총점 44.77점으로 35위를 차지했다. KBO는 이날 경기 5회 뒤 클리닝타임 때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이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삼성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8차전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2회초 선취점을 뽑은 뒤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석패했다. 장단 8안타로 1득점에 그치는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9위 삼성은 2연패에 빠져 시즌 성적 38승55패2무에 그쳤다. 박 대행은 2일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았다. 1일 저녁 허삼영 전 감독이 자진사퇴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퓨처스리그 팀을 이끌던 박
[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2일 7회 역전패로 가라앉을 수 있었던 분위기를 회복하며 2위 키움과 1.0경기 차를 유지했다. 선발 임찬규가 7회 1사 만루에서 교체됐지만 6⅓이닝을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6패)을 챙겼다. 6회까지는 피안타가 단 하나 뿐이었다. 7회에는 내야안타와 실책에 이어 다시 안타를 맞으면서 만루에 몰렸으나 김진성이 구원 등판해 희생플라이 1개만
[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임찬규의 역투가 LG의 승리로 이어졌다. 하루 전 자동문처럼 열렸던 뒷문이 오늘은 단단했다.LG 트윈스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4-1로 이겨 2일 역전패를 되갚았다. 선발 임찬규가 6⅓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김현수가 2타점을 올렸다. LG가 1회 1사 후 나온 박해민의 3루타를 발판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1사 3루에서 김현수가 1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선취점 뒤 기회는 꾸준히 얻었지만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지금은 공격적으로 던진다.”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전날 선발 등판했던 션 놀린을 칭찬했다. 놀린은 6이닝동안 6피안타 4실점(3자책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김 감독은 “시즌 초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는 공을 많이 던졌다. 그러나 지금은 공격적으로 던진다. 고비를 잘 넘기면 훨씬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놀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그러면서도 “전체적으로 냉철해져야 한다. 아직은 흥분하는 경향이 있는데,
[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LG 류지현 감독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오지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휴식 차원이다. 마침 3일 롯데 선발투수가 '좌승사자' 찰리 반즈다. 피안타율이 왼손타자 상대 0.201, 오른손타자 상대 0.262로 차이가 크다. OPS는 왼손타자에게 0.499, 오른손타자에게 0.677이다. LG는 지난달 2일 반즈를 상대로 7회 1사까지 안타 7개 볼넷 1개를 얻었지만 1점 밖에 내지 못했다. 평소와 같이 왼손타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네가 생각한 소신대로 하라고 이야기하시더라고요."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이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두산 감독과 인사를 나눈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김 감독은 2015년 두산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이끈 명장으로 평가받는다. 올해까지 감독으로 8시즌 동안 거둔 성적은 627승453패19무로 승률이 0.581에 이른다. 박 대행은 2일 잠실 두산전이 비로 취소되기 전에 김 감독을 찾았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는 게 빅클럽으로 가는 길이다.”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한화는 경기 막바지 동점을 내줬지만, 결국 9회말 하주석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5-4 승리를 쟁취했다.그동안 KIA에게 유독 약했던 한화다. 앞선 경기에서는 9전 전패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연패 사슬을 끊는 데 성공했다.수베로 감독은 “시즌 내내 선취점을 가져갔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한 경우가 많
[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팔꿈치를 매만지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던 롯데 최준용이 다행히 1군 엔트리에 남았다. 그런데 롯데 선수 3명이 코로나19 특별 엔트리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정훈과 정보근, 서준원이 빠졌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3일 사직 LG전을 앞두고 최준용의 상태에 대해 "로진을 집으려고 하다가 약간 불편한 느낌이 있었다. 예방 차원의 교체였다. 오늘은 괜찮아 보이는데, 기용 방식은 고민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병원 검진 여부에 대해서는 "다녀왔는데 별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브리핑을 마치고 트레이닝파트와 미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시리즈에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28)을 내보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브랜든의 한국 무대 데뷔 일정이 연기됐다고 알렸다. 브랜든은 원래 4일 잠실 삼성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는데,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으로 하루 더 미루기로 했다. 4일은 이영하가 나선다. 김 감독은 "비가 와서 하루 뒤로 미뤘다. 어깨가 뻑뻑하다고 해서 하루 뒤로 빼도 괜찮을 것 같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 허구연 총재는 8월 1일과 2일 양일 간 박종우 거제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최재형 보은군수를 차례로 방문하고 지역 야구장 인프라를 활용한 야구 발전 및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허 총재는 박종우, 천영기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겨울에도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는 거제, 통영시에서 프로, 아마 야구팀들이 동계전지훈련을 치를 수 있도록 야구장 2면 이상과 실내 연습장, 숙소 등의 인프라를 확충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KBO와 진주시가 최근에 MOU를 체결해 추진하고 있는 KBO 남해안벨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t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투수조 맏형’ 안영명(38)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경기 전 위즈 파크 중앙 위즈홀에서는 팬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안영명의 팬사인회가 진행된다.그라운드에서는 진행되는 은퇴식에는 안영명이 입장한 후 선수 시절 활약상이 담긴 은퇴 히스토리 영상이 상영되고, 구단이 준비한 감사 선물 전달식이 거행된다.이어, 안영명이 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로 은퇴사 낭독한다. 이날 시구는 안영명의 두 아들인 안하일, 안하겸 군이 맡고, 양팀 선수단과의 기념
[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의 도약을 이끌었던 강력한 불펜이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무너져버렸다. 불펜이 흔들리면서 내주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후반기 6패 가운데 4패가 역전패고, 불펜 평균자책점은 6.82로 9위다.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도 셋업맨 정우영이 2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정우영은 3-1로 앞선 7회 등판해 첫 타자 전준우를 볼넷으로, 다음 타자 이대호를 중전안타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했다. 무사 1, 3루에서는 안치홍에게 동점 2타점 3루타를 맞았다.이어진 무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아직 평가하기에는 이르다.”올해 한화는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 부상 낙마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닉 킹험과 라이언 카펜터가 나란히 부상으로 일찌감치 낙마한 탓이다. 새로운 투수들을 찾아 나섰지만, 시장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그사이 한화는 속절없이 추락했고 사실상 올 시즌도 최하위가 유력하다.하지만 이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다음을 기약할 수 없다. 한화는 다른 팀들보다 빠르게 외국인 투수 두 명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예프리 라미레즈와 펠릭스 페냐로 새로운 원투펀치를 구축했고, 이들이 생각보다 일